우선순위 점검하기
영어 표현 중에 "Maney talks(돈이 이야기해 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돈을 어떻게 쓰는지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성도의 경우에도 돈의 사용처를 보면 그 사람의 신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돈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느 쪽을 택하겠습니까? 말로는 "예수님"이라고 하겠지만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제가 군목 시절 많이 회개했던 부분도 돈 문제였습니다. 당시 군목의 월급은 20만 원 안짝이었습니다. 세 식구가 살아가기에 부족한 금액이었습니다.
그때 군목을 마치면 유학을 가야 한다는 생각에, 빠듯한 형편에서도 군인공제회에 가입해 적금을 들었습니다. 월급을 받으면 제일 먼저 5만 원씩 떼어서 적금했습니다. 유학 자금을 빨리 모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부분을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제 우선순위가 하나님보다 적금인 것을 회개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절약하며 규모 있게 사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그러나 돈을 삶의 우선순위에 둔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깨뜨리실 날이 있을 것입니다.
내 생명과 삶이 하나님 것이라는 고백은 얼마든지 할 수 있어도, 돈지갑이 하나님 것이라 인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돈에 대한 문제는 신앙에 대한 문제입니다. 돈에 대한 자세, 삶의 목적과 패턴을 완전히 바꾸어 주님께 모든 것을 내어 드리겠다고 결단할 때 우리는 참된 신앙인으로 설 수 있습니다.(김병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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