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하고 들어 주는 사랑
미국에서 이민 목회를 할 때의 일입니다.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봉사하는 한 청년이 있었는데, 그는 한 직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지 못했습니다. 교회 어른들도 이 청년에 대해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이 걱정하는 말을 가만히 들어보니 참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청년을 격려하기로 마음을 먹고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사람들의 말에 매이지 마라. 내가 볼 때는 아직 평생 일할 직업을 찾지 못해 그런 것 같구나. 걱정하지 마라." 무려 4년이 넘도록 그를 이 모양 저 모양으로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그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이 청년은 지금 업계에서 서로 데려가려고 하는 탁월한 인재가 되었습니다. 칭찬과 격려, 마음을 알아주는 말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일단 상대방과 공감을 하고, 그의 편에서 생각하고 그에게 필요한 바를 말해주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를 위해 꾸준히 기도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만져주시길 간절히 기도합시다. 어떤 퀴즈 쇼 프로그램을 보는데, 법정에서 질서 유지를 담당하는 경위가 나와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법원에서 죄만 판결하지 않고 잘한 일도 판결해 주었으면 좋겠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은 그동안 열심히 일했으니, 상금 3천만 원을 판결합니다!" 듣다 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어떻습니까? 칭찬과 격려로 위로와 힘을 얻기보다는, 정죄와 비난으로 난망하고 절망할 때가 더 많습니다. 안팎으로 어려움이 있는 이때에 우리가 하나님 나라 공동체로 같이 세워지기 위해서는 서로 돌아보며 칭찬과 격려로 나누고, 상대의 마음을 귀 기울여 들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 서로 격려하고 들어주는 사랑을 합시다!(황선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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