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새벽 묵상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

예림의집 2021. 10. 5. 11:05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

어떤 사람들은 성경에서 말한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이 영적으로 이상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생각은 믿음의 성경적 의미를 완전히 왜곡한 것입니다. 신약성경에는 분명히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을 하나의 덕목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10장 15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렇다면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요? 본절에서와 같이 "..와 같은"이라는 말은 비유를 쓸 때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비유는 금방 알아차릴 수 있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은 부모를 신뢰하고 부모의 말을 받아들입니다. 우리도 그와 똑같은 방법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는 부모의 보살핌에 전적으로 의존하여 살아갑니다. 호기심 많은 아이가 활활 타고 있는 난로로 다가갈 때, 엄마는 "안 돼!"하고 소리칩니다. 열에너지가 이러니저러니 구구절절 설명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런 복잡한 설명은 아이에게 쓸모없는 것입니다. 그러다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에 대한 신뢰가 줄어듭니다. 점점 부모에게 따지고 노골적으로 반항적인 태도를 취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서는 이러한 반항이 발붙일 곳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영원히 하늘 아버지에 대한 경외와 신뢰 가운데 살아갑니다. 이것이 "절대적인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절재적으로 신뢰하지 않는 것은 진실로 무모하고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나님은 전적으로 신뢰할 만한 분입니다. 그러므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절대로 이러한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이런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과 "어린아이의 믿음"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두 가지가 자주 혼동이 됩니다.
어린아이의 믿음으로는 하나님의 일을 깊이 있게 알아가지 못합니다. 어린아이의 믿음은 젖만 먹으려 하고 단단한 음식은 거부합니다. 그러므로 어린아이의 믿음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은 다음의 권고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히 5:12-14). 신약성경은 신자의 성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다음가 같이 말합니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전 13:11). 바울은 어린아이 상태로 남아 있어야 할 영역과 장성한 사람답게 살아야 할 영역을 더 구체적으로 구별해줍니다.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아이가 돼라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돼라"(고린도전서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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