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입은 자답게 살게 하시옵소서!
저희를 지으시고 저희들의 주인이 되셔서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믿음의 행위가 움츠려 들기 쉬운 점점 추워지는 계절이지만 주님이 불꽃같은 눈동자로 저희들을 지켜 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주님의 복된 은혜의 자리를 지킬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경건한 마음으로 주님을 높이고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의 은혜를 사모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존귀하심과 전능하심을 인하여 마음을 조아려 경배하오니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마음을 다하여 찬송하오니 주님만이 우리의 기쁨이 되어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날마다 저희를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살게 하셨지만 의지가 약하고 믿음이 약하여 세상과 어울려 살았던 시간이 많았던 저희들이었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기보다는 육신의 일을 앞세워 핑계로만 일관했던 저희들이었습니다. 이런 저희를 보시며 우리 주님이 얼마나 안타까워하셨겠습니까? 그러나 저희는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으며 다시금 주님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이런 저희를 받아주시고, 저희의 허물을 탓하지 않으시는 주님을 생각할 때 부끄러워 머리를 들 수 없나이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의와 진리와 말씀으로 생명의 예수님을 중심으로 살도록 저희를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올해도 벌써 아홉 달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아홉 달의 기한 시간, 그 많은 날들을 돌이켜 볼 때 여전히 저희의 신앙이 제자리만 서성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이켜봅니다. 만약 제자리만 서성이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려서 주님이 주신 날들을 아름답게 선용할 수 있는 신앙의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날마다 하나님께서 불꽃같은 눈동자로 저희를 지켜보고 계신다는 기억 속에서 은혜를 입은 자답게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거룩하신 뜻을 이루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주님이 맡겨주신 일들에 최선을 다하여 감당할 수 있게 하시고, 주님이 원하시는 믿음의 열매를 풍성히 맺어가는 신앙의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가정이나 일터에서나, 직장에서나, 항상 믿음의 진한 향기를 풍길 수 있는 복된 사람이 되게 하시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들만 기쁨으로 감당해낼 수 있는 신앙의 사람이 되게 하시옵소서. 혹여 연약함이 밀려올 때에는 지금도 하늘 보좌 우편에서 기도하고 계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힘을 얻을 수 있게 하시옵소서.
게으름에 빠지려고 할 때는 저희를 강권하시고 도우시는 성령님을 의지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올 한 해 저희 모두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의 사람이 됨으로 영육 간에 복된 열매를 풍성히 맺는 신앙의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은혜로우신 주님! 특별히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다음 세대들을 기억하시옵소서. 주일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말씀 위에 굳게 서서 믿음으로 잘 양육 받으며 자랄 수 있게 하시고, 때 묻지 않은 순순한 심령에 사단이 둥지를 트는 일이 없도록 성령님께서 날마다 지켜 주시옵소서.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임을 깊이 깨닫게 하시옵소서.
학생들은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이오니 혹여 곁길로 빠지는 일이 없게 하시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잘 양육 받아 이 민족과 교회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등불이 되게 하시옵소서. 청년들도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병들어가는 이때에 항상 깨어 있는 영성으로 어두운 이 시대를 밝힐 수 있게 하시고 잠자는 이 시대를 깨우는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여러 가지 문제로 힘들어하는 교우들의 형편과 처지를 헤아려 주시고 위로와 평안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문제들을 권고해 주심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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