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전부다
“우리말에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두 가지 의미로 쓰이는 지혜의 말이다. 하나는 생각만 하지 말고 일단 시작하라, 행동하라는 의미고, 또 다른 하나는 시작이 좋으면 이미 반을 한 것과 같으니 시작을 제대로 잘하라는 의미다. 영어는 한술 더 뜬다. “Opening is closing.” 시작이 전부라는 의미다.” -이용찬 저(著) 《이 공식을 모르면 PT하지 마라》 (마일스톤, 9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시작이 반이 아니라 시작이 전부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어디로 가야 하나? 무엇이 행복인가? 그 답은 ‘시작’에 있습니다. 모든 것의 시작은 창세기 1장 1절에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세기 1:1). 지금까지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과정으로 변화하는지에 대한 대표적인 과학 이론이 ‘빅뱅’과 ‘진화론’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있음’에서 더 복잡한 ‘있음’의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지 모든 것의 ‘시작’은 설명하지 않습니다. 빅뱅(big bang) 이론은 약 137억 년 전, 초고온, 초고밀도 상태에 있던 어떤 물질이 대폭발을 일으켜 팽창해 나감으로써 우주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초고온, 초고밀도 상태의 그 물질은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일까요? 대폭발은 누가 왜 일으킨 것일까요? 그 시작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이렇듯 빅뱅과 진화론은 결정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바로 시작점, 곧 근원에 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진화해 왔다고 말하는데, 대체 어디서부터 진화했다는 것인가요? 세상의 시작을 창조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무에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그 어떤 설명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시작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것에서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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