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담을 하는 이유
“연구진이 발견한 사실에 따르면, 주도적으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무리 내에서 별로 인기가 없고 데이트 횟수가 적고, 친구도 적었다(중략). ‘사람들이 소문에 관심을 집중할 때가 많고, 잠깐이나마 험담꾼의 지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어 있고 무리에서 가장 인기가 없는 사람 중에 험담꾼이 많은 이유도 이와 연관 있다.’” -조셉 텔루슈킨 저(著) 이주만 역(譯) 《힘이 되는 말 독이 되는 말》 (마일스톤, 30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험담하는 사람의 특징 중 하나는 그가 공동체 내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받지도 주목을 받지도 못하는 가운데, 험담을 할 때는 잠시 자신에게 잠시라도 주목을 해 주기에 험담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험담을 통해 자신의 존재성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또한 험담 듣는 것을 즐기거나 남의 일에 유독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그 마음이 병들어 있는 사람입니다. “모난 사람 옆에 있으면 벼락을 맞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험담을 하는 자나 험담을 즐겨 듣는 자는 같이 벼락을 맞을 수가 있습니다. 험담에도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듯 무심함으로 흘려보내는 사람은, 더 나아가 험담을 축복의 말로 바꾸는 사람은 신앙의 고수입니다.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잠언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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