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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3년은 책임져라

예림의집 2021. 8. 28. 13:04

최소 3년은 책임져라 

일반 학교는 매일 가는데 주일학교는 일주일에 한 번. 주일 오전, 그것도 전체 모임 시간이 짧으면 1시간, 길면 1시간 30분입니다. 대부분의 교회는 이 시간 안에 설교와 공과, 조금 시간이 남으면 2부 활동까지 합니다. 그럼 학생들이 담임선생님과 직접 만나서 가르치고 대화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공과 시간 대략 15분~30분입니다. 예전엔 주일 오후 예배도 있었고, 수요예배도 있었지만, 사라진 지 오래되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주일에 학생들과 만나서 교제를 나눌 시간 없이 공과만 급하게 가르치다 급하게 끝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대부분의 교회는 1년마다 교사들이 바뀝니다. 다시 말해 영적 부모가 바뀌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교사가 그 학생에 대해서 조금 알 만하면 바뀌는 현재의 교회 교육 시스템에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바라기는 한 교사가 한 반을 맡아서 목양한다면 최소 3년은 돌봐야 합니다. 더 좋은 것은 중고등부를 졸업할 때까지 교사도 함께 등반을 하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교회 나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은혜받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교회 나오는 아이들이 몇 명이나 될까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가 교회 가라고 하니까, 친구 만나러 교회에 오고, 놀러 교회에 오고, 간식 먹으러 교회에 옵니다. 어떤 친구는 선생님 만나러, 선생님이 보고 싶어서, 선생님 때문에 교회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생님 때문에 교회 나오는 아이들은 선생님이 바뀌면 적응을 하지 못해 다른 교회로 가거나 아예 교회에 빠지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사실 우리 주일학교가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유치부를 졸업하고 아동부로 올라갈 때, 아동부에서 중고등부로, 중고등부에서 청년대학부로 올라갈 때 숫자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거의 모든 환경이 바뀌는 것이 제일 큰 문제 일 것입니다. 그럴 때 선생님도 같이 등반한다면 환경에 대한 적응도 빨라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