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회개를 경험했습니까?
어떤 어부가 술에 취해서 밤늦은 시간에 바닷가로 가서 본능적으로 배를 저었습니다. 동이 트자 술이 깬 어부는 밤새도록 노를 저었건만 배는 앞으로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닻을 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이러한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무언가를 열심히 했는데, 그 결과가 너무나 허무한 일이었을 때.. 열심히 산을 올라 정상에 이르렀는데, 목표로 했던 산이 아니었을 때.. 열렬히 이성을 사랑했는데 그 또는 그녀가 유부남이었을 때.. 우리는 정말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 삶의 목적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아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말씀도 읽고 봉사도 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죄를 뉘우치고 말씀에 순종해 미워하는 자를 용서하려고 애쓰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돌아보면 예전에 출발한 자리로 다시 돌아와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믿음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회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온전한 회개를 하지 않기에 우리 신앙이 제자리에서 맴돌기만 하는 것입니다. 튼튼한 나무가 되려면 나이테가 있어야 합니다. 그 나이테 같은 회개의 흔적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참된 회개는 구원과 연결됩니다. 참된 회개 없이는 신앙의 진전도 변화도 지속성도 없습니다. 리처드 백스터 목사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회개한 사람은 깨달음, 의지, 결단, 슬픔, 소망, 사랑, 기쁨, 생각, 말, 인간관계 모두가 새로워진다.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던 사람이 회개하고 나면, 하나님과 영원한 영광을 삶의 목표로 삼는다." 맞습니다. 모든 거룩한 출발은 회개라는 토양 위에서 성장합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참된 회개를 경험했습니까? 마음을 갈고 엎는 회개를 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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