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과 의인
‘죄인이면서 동시에 의인이다?’ 솔직히 이 말은 모순된 말처럼 들립니다. ‘죄인이면 죄인이고, 의인이면 의인이지 어떻게 죄인이면서 동시에 의인일 수 있을까?‘ 이런 의구심이 드는 게 사실이지만 사실은 그 말이 맞는 말이지요. 어떤 사람이 "당신은 의인입니다"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닙니다.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할거에요. 그러나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죄 사함의 은총을 입은 자들이기에 주 안에서 ‘의롭게 된 사람’들이 맞습니다.
그렇기에 누군가가, "당신은 의인입니다"라고 말하면, 당당하게 ‘아멘!’하는 것도 괜찮다 여겨져요. 그리고 어떤 사람이, "당신은 죄인입니다" 라는 말을 할 때, 자신이 죄인인 줄 알면서도 왠지 언짢은 기분이 들잖아요. 그러나 그럴 것도 없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의롭게 된 자들'임과 동시에 이 땅에 사는 동안에는 똑같이 죄를 지으며 살아가기 때문이죠. 그걸 인정하고 살면 죄인이라는 말이 그렇게 언짢게만 들리지는 않을 거에요.
주 안에서 의인이 된 것도, 그렇지만 여전히 실수하고 때로는 죄를 지으면 살 수밖에 없는 연약한 죄인이라는 것도, 다 인정하고 살아야 해요. 내게 잘난 부분이 있지만, 못난 부분도 있다고 인정할 때, 교만에 빠지지 않게 됩니다. 내게 단점이 있지만 장점도 있다고 인정할 때, 열등감에 빠지지 않게 됩니다. ‘죄인’이면서 동시에 ‘의인’이다! 이 둘을 인정하고 이 둘을 받아들이면, 훨씬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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