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을 쓴 방해꾼
리더십 전문가인 존 맥스웰(John C. Maxwell) 목사가 그의 저서 <생각의 법칙>에 이런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어느 날 꿈에 가면 쓴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그는 저를 계속 따라다니면서 괴롭혔습니다. 일이 될 만하면 번번이 방해하고 망가뜨렸습니다. 지겹도록 제 곁을 떠나지 않고, 하는 것마다 안 되게 훼방을 해서 매사를 그르치게 만들곤 했습니다. 너무 화가 난 저는 가면 슨 방해꾼을 붙잡고 싸웠습니다. 한참을 서로 뒤엉켜 싸우다가 마침내 가면을 쓴 방해꾼을 제압했습니다.
저는 그의 배 위에 올라앉아 방해꾼의 정체를 알고 싶어서 가면을 확 벗겼습니다. '어느 놈이기에 내 인생을 망가뜨리는 거야? 왜 자꾸만 내 삶을 이렇게 어렵게 만드는 거야?'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가면 쓴 방해꾼의 얼굴은 다름 아닌 바로 제 얼굴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저는 성령의 깨우치심을 받고 주님께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주님 뜻대로 똑바로 살지 못하게 하며, 저를 망쳐 왔던 존재는 다름 아닌 저 자신이었습니다. 저를 긍휼히 여기소서!'"
우리는 어떤 일이 잘못되면 핑계부터 찾습니다. 하나님 뜻대로 행하지 않는 수많은 이유를 찾곤 합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탓하고 원망합니다. 그래야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명심하십시오. 내 잘못과 죄를 보지도 인정하지도 않고 남 탓만 하는 것이 바로 내 인생을 망치는 최대의 방해꾼입니다. 하루에 한 번쯤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거울을 보면 잘한 일은 잘했다 칭찬해 주고, 못한 일은 반성하는 하루하루가 쌓이면, 예수님을 닮아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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