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을 내보내는 다섯 가지

능력을 내보내는 다섯 가지 통로

 

거대한 슬픔이 하나님의 가슴속으로 밀려 들어왔습니다. "하나님이 만든 세계가 타락했다!"라는 천사의 큰 외침 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입니다. 그때 우리는 최대한 작은 목소리로 "우리가 사는 세상이 타락했다!"라고 읊조렸습니다. 세상의 타락에 우리가 일조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는 사랑으로 우리를 회복시키셨다!"라고 외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큰 소리로 "이제 이 타락한 세상이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는 것은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입니다. 그것은 또한 우리의 소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이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우리에게 그분의 능력을 부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을 받을 수 있는 통로가 하나씩 있습니다. 그 통로가 바로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능력이시며 그리스도를 자신의 마음과 인생 가운데 초청한 모든 사람 안에 거하십니다. 즉 성령님은 우리가 마음의 문을 열고 그분을 초청할 때에만 우리 마음속으로 들어오셔서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공급하십니다. 또한 성령님은 우리 안에 거하시더라도 우리를 마음대로 통제하지 않으십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서 주인이 아닌 손님으로 머무십니다. 이 말은 성령님이 우리 안에서 자신의 능력과 활동을 자제하고 계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성령님은 우리 안에서 스스로를 제한하시면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마음대로 일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아주 희미하게 인식합니다. 심지어는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령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면서 그분께 우리 삶의 주도권을 온전히 내어 드리면 비로소 성령님은 우리를 통해 그분의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기 위한 전제 조건은 성령님께 우리 삶의 모든 주권을 내어드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