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하는 심판자
지금 여러분의 보고서를 평가하는 교수나 상사가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나를 평가하는 그 사람이 사랑스러울까요? 두렵고, 어떻게 하면 부족함을 숨길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나를 평가할 뿐 나를 위해 희생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평가만 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주지 않습니다. 오직 나를 위해 희생해 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줍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단지 우리의 최종 심판자가 되신다고 하면 두려워서 그분을 따르기는 해도 그분과 즐겁게 교제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즐거워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고난 당하는 약한 자의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래서 고난 당하는 약한 자의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자신의 약함과 수치로 나타내 보이셔서 우리가 무장 해제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무시하고 조롱해도 내버려 두셨습니다. 예수님이 부와 힘, 심판의 권한과 영광만을 드러내며 오셨다면 우리는 순종하는 척만 했을 것입니다. 결코 예수님을 즐겁게 따르거나 그분 앞에 자발적으로 무릎을 꿇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바로 우리의 마음을 원하셨기에 고난 당하는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심판자이시되 그 심판을 자신에게 돌리기로 선택한 사랑의 심판자이신 예수님, 그분을 따르는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증명하시겠다는 것이 성경의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분의 희생을 바라보며, 우리의 마음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그분의 희생을 값어치는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지만, 우리가 주님을 믿을 때 그분의 희생은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서창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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