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을 잘 하도록 돕는 방법②
둘째, 단계는 자녀의 신뢰감을 얻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의 감정을 보호해 주는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 부모라는 것을 자녀에게 입증해 주어야 합니다. 한번 신뢰감이 생기면 자녀는 부모를 찾아와서 자기의 독특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자기 의사를 이야기할 것입니다. 이야기하는 태도가 부모가 기대했던 만큼 솔직한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부모는 그 시작을 기꺼이 받아주어야 합니다.
특별히 자녀가 화가 나있거나 열을 올리고 있거나 또는 부모에게 "나는 아버지가 미워요!"라고 말할 때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때 부모는 화를 냄으로써 자녀의 열린 입을 막아버리지 말고 현명하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네가 나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이 매우 진실하다는 것을 난 안단다. 네 감정을 알려주어서 기쁘구나." 부모는 자녀가 감정대로 행동함으로써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파괴적이 되는 것을 막을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녀가 어떤 감정이건 말로 표현하는 용기를 꺾으면 안 됩니다. 이런 감정을 다루는 건설적인 방법은 서로 사랑하는 어른들 사이에서 생기는 긴장된 상황을 어떻게 처리하는가 하는 모범을 자녀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만일 자녀가 화나 분노 같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을 때 부모가 부정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을 알면 그들은 사랑과 애정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도 어색해 할 것입니다.
부모는 언제나 자녀와 감정을 함께 나누려는 노력을 중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교제는 누군가의 말에서 받은 상처, 어떤 행동에 대한 분노, 친구를 잃은 슬픔, 또는 선물을 받은 기쁨과 감정 등을 표현함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당신은 자녀에게 당신도 인간이며 약점이 있다는 것을 기꺼이 보여 주십시오. 그러면 자녀도 그런 감정을 함께 나누는 데 격려를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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