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딸

어머니와 딸

 

어머니와 딸의 관계는 많은 것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어머니가 딸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정당합니다. 그러므로 어머니는 아무 두려움 없이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딸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또한 어머니가 딸과 함께 감정과 생각과 경험을 서로 나누기에 자연스러운 특별한 분야가 있습니다. 그것은 월경, 데이트, 쇼핑, 요리하기와 같은 분야입니다. 이러한 것을 서로 이야기하면 대화의 문이 계속 열려 있게 됩니다.

또 한 면에서 어머니와 딸의 우정에는 정서적인 교제를 깨뜨릴 수 있는 경쟁적인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딸의 십 대 일 때 어머니로부터 독립하고 싶은 마음과 자기만의 생활을 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기 시작할 때가 올 것입니다. 딸은 어머니의 고마움을 점점 의심하게 되고 반면에 동년배의 친구들이 더 믿을만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 단계를 거치는 동안 어머니는 자기 딸과 밀접한 정서적 유대 관계를 지속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어머니는 딸이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인간이 되어야 할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런 정서적 간격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로 싸울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딸이 일단 자립하게 되었다 할지라도 장벽을 허물고 다시 어머니와 함께 감정을 서로 나누고 서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현명한 어머니라면 딸과의 관계를 편안히 쉬면서도 자기도 역시 같은 자아의식의 갈등을 겪었던 때를 회상하며 딸을 이해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