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루는 천국
프란츠 리스트의 <단테 교향곡>은 1악장 "지옥", 2악장 "연옥"의 표제가 붙은 50붐 가량의 교향곡입니다. 리스트는 단테의 <신곡>을 다라 3알장 "천국"을 작곡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친구 리하르트 바그너의 반대로 2장 끝부분을 여성 합창 "라이아의 찬가"로 마무리 샜습니다. 정통적인 3악장 교향곡과 다른 이유입니다. 그런다면 바그너는 왜 악장 "천국"을 작곡하는 것을 반대했을까요?
인간이 만든 그 어떤 음악을 사용하더라도 하늘나라의 기쁨을 표현하는 것은 불다능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천국은 주님이 함께하시는 곳이지 아름다운 소리가 흐르는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최고로 좋은 집에서 좋은 음식을 먹고 살아도 주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그곳은 그냥 좋은 집일뿐, 천국이 아닙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곁에 있는 사람들과 사랑하고 이해하며 우리의 공동체를 이루면, 거기가 주님이 함께하시는 천국입니다.
교회 건물이 화려하든 웅장하든 볼품없든 성도가 서로 사랑하며 이해하고 손잡이 주며 우리가 되는 그곳에 천국이 임합니다. 가정에서도 부부가 진정한 우리가 되어야 천국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내가 누군가와 마음을 하나로 모아 우리가 될 때, 거기에 하나님 나라가 있습니다. 우리가 함게 모여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의 뜻을 이루며 우리의 모든 결정을 하나님께 맡길 때, 그곳이 곳 천국입니다.(김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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