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신을 열어 보이는 것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우리의 사랑을 표현할 때 우리는 그 사람에게 우리 자신을 열어 보이는 것이 됩니다. 우리가 드러내고 있는 것은 그냥 우리 자신의 감정이 아니라 다른 살마에 '대한' 우리의 감정인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 대한 감정을 밀접하게 나눌 때에 상처를 입기 쉽습니다. 마치 감정적으로 벌거벗은 것과 같다고 느낍니다. 모든 표피를 벗어버려서 다른 사람에게 우리의 감정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것과 같다고 느낍니다.
우리가 이러한 상태에 우리 자신을 두게 될 때, 우리는 우리가 한 사랑의 표현이 거절당하지나 않을까, 무시당하지나 않을까, 용납되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어떻게 할까 하는 두려움을 가지게 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표현할 때 가지는 두려움은 바로 이런 것들입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상처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도 이해될 수 있습니다.
만약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당신이 비웃는다면 나는 상처를 받을 것입니다. 사실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당신이 그냥 대답을 안 하기만 해도 나는 상처를 받을 것입니다. 사랑의 표현에 대한 반응이 분명히 있으리라고 확신할 때에도 우리는 주저합니다. 이러한 망설임이 현 상황에서는 사리에 맞지 않는다 할지라도, 과거에 사랑을 표현하고서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한 경험이 아직 우리 기억 속에 남아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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