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가 조심해야 할 일
샬롬! 8월의 세 번째 주일 아침입니다.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아시다시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신앙생활을 할 경우, 이를 ‘맹신(盲信)’ 또는 ‘광신(狂信)’이라고 합니다. 이는 마치, 내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가보는 길인데도 내비의 지시를 무시한 채 ‘하나님 믿습니다.’하면서 무조건 앞으로 내달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진정 믿는다면, 그 가르침이신 성경 말씀을 바로 배워서 그 가르침을 충실히 지켜야 합니다.
파스칼은 “10년 전에 나는 그 여자를 좋아했다. 그러나 지금 나는 그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동안 나는 변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여자도 완전히 변하여 다른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것은 생활과 경험이 가르쳐주는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젊은 시절에는 ‘시간의 힘’을 배우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젊은이들이 갖게 되는 단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자신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내일만을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을 묻지 않으며, 더욱이 어제를 살려서 오늘의 도움을 얻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자기의 성격, 취미, 소질, 심지어는 육체적인 체력까지도 반성해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반성의 결핍’ 때문에 뜻하지 않는 과오와 불행을 만드는 경우가 적잖습니다. 어느 정도 장년기를 맞이한 사람들은, 어떤 일에 부딪쳤을 때, 먼저 자신의 성격과 능력을 돌아봅니다. 그런 다음, ‘내 성격으로는 거기에 관계했다가는 반드시 돌이킬 수 없는 과오를 저지를 게 분명하니 가까이할 필요가 없다.’라고 자신을 제어합니다. 스스로 자신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청년들은 우선 부딪쳐봅니다. 그리하고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자신에게 놀라게 되는 것입니다.(출처; 영원과 사랑의 대화, 김형석)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전도서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