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기도해야 할까?

무엇을 기도해야 할까?

 

그들을 위해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궁금해할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수 있는 내용 중 한 가지는 그들이 주 예수님의 복음에 대해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적대감이나 무관심을 없애 주시도록 구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그들에게 다가갈 때 이런 기도로 말미암아 그 길이 닦여지고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될 것입니다. 마치 자동문에서 센서가 우리 앞서서 우리에게 문을 열어 주듯이, 기도는 우리를 위한 전도의 문을 열어줍니다.

둘째로, 그들의 마음 밭이 말씀의 씨를 잘 받아들일 준비가 되도록 기도할 수 있습니다. 죄를 깨닫게 해주시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 보여 주는 이는 성령님이십니다. 우리가 구체적으로 분명하게 기도하면,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이 특별한 사실과 연관하여 성령의 사역에 대해 가르쳐 주고 있는 요한복음 16:8-11 말씀을 숙고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

우리는 또한 그 사람이 사탄의 권세에서 해방되고 그의 눈이 뜨이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은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체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고린도후서 4:4)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특정한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이런 분명한 사실들을 염두에 두고 기도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말한 바대로, "하나님께 대하여 분명한 태도를 보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당신에게 분명한 태도를 보이실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해 담대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도록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에 관해서는 앞글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지만 다시 한번 더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사도들은 이렇게 담대함을 주시도록 요청하는 기도가 필요함을 알았습니다. "주여, 이제도 저희의 위협함을 하감하옵시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시며"(사도행전 4:29).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기 위해 담대히 자유롭게 말할 수 있기를 원했습니다. 같은 장 뒷부분에서 우리는 기도가 응답된 내용을 읽게 됩니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31절).

또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얻어"(33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전도를 위한 기초를 놓는데 첫 번째로 필요한 것입니다. 지금 시작하십시오! 이와 연관하여 구원받지 못한 친구들의 이름을 적어 두는 기도 목록을 만들어 규칙적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게 좋습니다. 몇 주, 몇 달, 몇 해가 지나감에 따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어떻게 응답해 주시는지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