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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예림의집 2020. 6. 27. 17:40

샬롬,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샬롬,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어제는 필리핀 날씨가 올 들어 최고의 더위를 보였습니다. 최고 50도, 49도를 기록하였습니다. 더위와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이 힘들어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7일부터 시작된 락다운(지역 봉쇄)이 73일 만에 일부 완화되어 이제 조금씩이나마 사회적 거리 두기를 조건으로 일자리가 열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하루 확진자가 300명 이상 500명이 생기고 있지만 경제 붕괴를 염려하는 정부의 어쩔 수 없는 결정에 의학계에서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두 달 반 동안 교통, 경제활동, 모든 모임, 특히 예배 금지를 선언한 정부의 강력한 조치로 유인물을 만들어 각 가정에 돌리고 가족 중 한 명이 읽으면서 예배를 대신하였으나 교회에서는 교회에 머물고 있는 청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예배를 전면적으로 드리지는 못합니다. 선교지에도 방문을 할 수 없어서 따나이의 빡아사 교회의 헌당 예배가 락다운 이후로 미루어진 상태입니다.

락다운 동안 시장도 정해진 날짜에만 갈 수 있고 다른 모든 활동이 금지여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교회의 청년들과 로마서를 암송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인들에게는 시편 읽기를 과제로 주어 읽게 하여 고난 중에 시편 기자들의 감사를 보게 하였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염려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원하기는 멀지 않은 날에 온 교인이 한자리에서 예배드릴 날을 기대합니다. 또한 긴 시간 동안 지난날들을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코로나 이후의 변화될 선교 환경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필리핀에서 다낭에서 김해석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