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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영적 전쟁

예림의집 2020. 6. 10. 14:17

기도와 영적 전쟁

 

①마귀가 왕 노릇 하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를 통해서 자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②형편대로 기도하면 안 되고 기도를 방해하는 영적인 세력이 꺾일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③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기도는 첫째, 하나님이 뜻이 세워지는 단계, 둘째, 하나님이 성도에게 기도하도록 감동하시는 단계, 셋째, 성도가 순종하여 실제로 기도하는 단계, 넷째, 기도 응답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단계가 있습니다.

 

지금 이 세상의 모든 일은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대로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하나님은 모든 교회가 부흥되기를 원하십니다. 부흥은 분명히 모든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데 왜 부흥하는 교회가 있고 그렇지 못한 교회가 있을까요?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모든 성도가 다 영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왜 영적으로 충만한 성도가 있고 메마른 성도가 있는 것일까요? 

이처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그것은 마귀가 강력하게 역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이 분명한데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마태복음 18:18,19). 어떤 역사기 일어나는 데 있어 땅이 먼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기도를 통해서 하늘을 움직이는 일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마귀를 '이 세상 임금'(요한복음 12:31)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공중의 권세 잡은 자'(에베소서 2:2)라고 했습니다. 마귀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마귀는 이 세상을 지배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마귀의 능력이 하나님보다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당장이라도 마귀와 그가 하는 일을 영원히 멸하실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마귀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이미 패배했습니다. 십자가에서 마귀의 권세는 이미 꺾였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마귀가 세상을 지배하도록 허용하시는 것일까요? 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방해하도록 허용하시는 것일까요?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베드로후서 3:9). 사도 베드로는 하나님이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시기 위해 심판을 미루신다고 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마귀를 당장 영원한 지옥에 결박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사탄에게 사로잡혀 있는 수많은 사람도 함께 지옥에 가게 될 것입니다. 그 사람들 중에는 여러분의 가족이나 친척, 사랑하는 사람도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을 위하여 구원받을 기회를 주신 기간입니다. 그렇다면 마귀가 완 노릇 하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하나님의 일을 이루실까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성도를 통하여 이루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마귀는 꺾입니다. 영혼 구원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마귀의 일이 멸하고(요한일서 3:8)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능력이 실제로 증명되는 사건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기도는 철도 레일과 같습니다. 기관차가 아무리 힘이 강해도 레일이 깔린 곳에서만 달랄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능력은 성도의 기도가 있는 곳에만 나타납니다.

그래서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이 분명한데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기도의 영향을 받습니다. 기도를 많이 하는 교회는 부흥되고 기도가 적은 교회는 침체합니다. 기도를 많이 하는 성도는 영적으로 충만하고 기도가 없는 성도는 메마른 삶을 삽니다. 기도가 충분한 일은 열매가 많고 기도가 충분하지 못한 일은 열매가 없습니다. 

기도는 영적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사무엘상 12:23). 사무엘은 기도하기를 쉬는 것이 죄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에게는 '기도하기를 쉰 죄'가 없는지 써 봅시다. 가정, 교회, 나라, 이웃, 자신 등을 위해 기도하기를 쉰 죄가 있는지요?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다니엘서 9:19).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라는 다니엘의 간절한 기도는 기도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열쇠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하신 일도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지 않는 것은 죄입니다. 이 모든 것을 마귀가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성도와 교회가 기도하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바쁘고 피곤해서 기도하지 못한다고 말하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피곤해서 기도 못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를 못해서 피곤한 것입니다. 저는 이 사실을 분명하게 알기 전까지는 적당히 기도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깨닫고 난 후에는 더 집중해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가지 기도하는 사람은 시험을 분별하고 이깁니다. 영육 간에 힘들더라도 기도실에 들어가면 승리의 기쁨을 얻고 나옵니다. 사실 현실에서 벌어지는 여러 모양의 싸움은 사실상 모두 영적 전재이며 기도의 싸움입니다. 구약에 나오는 모든 전쟁의 승리는 기도의 역사였습니다. 군사력만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전쟁을 기도에 순종함을 통하여 승리로 이끌었던 것입니다. 기도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영적 전쟁의 승리 비결입니다.

역대하 20장에 보면 여호사밧이라는 왕이 있었습니다. 남유다의 왕이었던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높이려는 삶이 소원이 있었습니다. 성경은 여호사밧이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유다는 아람 국가에 의해 위협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3개 국가가 연합으로 남유다로 쳐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때 여호사밧이 기도합니다.

여호사밧은 눈에 보이는 전쟁을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나를 보호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사밧의 기도는 다른 것이 아니라 주님을 높여들이는 기도였습니다(역대하 20:6). 이하에서 보면 여호사밧은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나라를 다스릴 권세와 능력이 있으며, 주와 맞설 사람이 없습니다. 주님은 성전을 통해서 이 땅에 어려움이 없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구원의 하나님입니다. 주님 우리에게는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다만, 주님을 바라봅니다."

한 나라의 왕이 3개 나라로부터 전쟁 선포를 듣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때 이런 기도를 할 수 있는 왕이 누가 있겠습니까? 없습니다. 여호사밧의 믿음은 분명했습니다. 자신들이 뭐 조금 해봤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성벽 더 쌓고, 칼 조금 더 간다고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없음을 아는 것입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만 높였습니다. 그때 약속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같이 기도하던 '야하시엘'에게 하나님이 대언하게 하셨습니다.

"이 전쟁은 나에게 속했다.", "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맞서 나가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실제적인 싸움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높일 수 있는지의 영적 전쟁 싸움이고, 기도의 승리입니다. 이와 같은 이야기가 구약성경에 많이 있습니다. 출애굽기 17장에는 아멜렉과 싸운 모세와 여호수아를, 열왕기하 19장 1-36절에는 앗수르 18만 5천 명 군사와 싸운 히스기야 왕을, 열왕기하 6장에는 도단성에 쳐들어온 아람왕과 싸운 엘리사를 보십시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다니엘서 6:10). 다니엘은 하루 3번 기도했더니 어려움이 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계속 기도했더니 원수가 완전히 꺾이지 않았습니까? 기도가 잘 안 될 때가 사실 더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기도를 형편과 여건대로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마귀는 계속하여 어려운 형편으로 몰아갈 것입니다. 여건이 좋아서 기도한 예도 없고, 그렇게 해서 역사가 일어난 예도 없습니다. 기도가 안 되어도 끝까지 매달리면 한순간에 기도문이 열리는 것을 경험합니다. 방해하는 영적 세력이 꺾였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기도가 안 될 때, 더 기도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숨통이 막힌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서 33장 1-9절에 보면,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기도의 네 단계가 나옵니다. 첫째, 하나님의 뜻이 세워지는 단계입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예레미야 33:2). 둘째, 하나님이 성도에게 기도하도록 감동하시는 단계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예레미야 33:3). 셋째, 성도가 순종하여 실제로 기도하는 단계입니다. 

넷째, 기도 응답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단계입니다.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내가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내가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안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며 떨리라"(예레미야 33:9).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직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열왕기하 19:33). 당신은 기도 중에 어떤 영적 싸움을 겪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