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버지께로 돌이킴

참 아버지께로 돌이킴

95세 되신 할아버지에게 예수님을 전한 일이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자리에 누워 계셨고, 계속해서 뭔가 중얼거리고 계셨습니다. 손자에게 물어보니 주문을 외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할아버지, 천국이 있습니다. 예수님 믿고 천국 가셔야죠."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50년 전 내가 병에 걸렸을 때 남묘호렌게쿄 주문을 외우고 나았습니다. 50년 동안 나를 지켜 준 남묘호렌케쿄를 배신할 수 없습니다." 

그때 성령님이 내게 지혜를 주셔서 할아버지에게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남묘호렌게쿄를 배신하는 게 아니라 본래의 아버지께 돌악는 겁니다. 50년보다 훨씬 이전부터 할아버지와 함께 계시고, 할아버지를 기다리시는 진짜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돌아가는 겁니다." 이 말을 듣자 할아버지가 주문을 멈추시고 큰 소리로 외치셨습니다. "아버지! 나 돌아갑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성령님이 할아버지 마음을 욺직이신 것입니다.

나는 다시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를 따라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할아버지, 혼자 가면 안 받아 주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내신 아들과 함께 가야 받아 주십니다. 저와 함께 기도하면서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이세요." 할아버지는 차근차근 내 기도를 따라서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날부터 할아버지는 늘 찬송가 테이프를 틀어 놓고 찬송을 듣고 따라 하셨습니다. 할아버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참 아버지가 계신 천국으로 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