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과 예수님을 본받음

39과 예수님을 본받음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로마서 8:29).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한복음 13:15).

성경은 그리스도인에게 두 종류의 닮음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중 하나는 "우리가 세상을 닮느냐 아니면 주님을 닮느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는 서로 배타적이기 때문에, 동시에 이뤄질 수 없습니다. 주님을 닮기 위해서는 세상을 닮으려는 태도를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모습을 본받을 때에 비로소 세상을 추구하는 태도가 우리에게서 사라집니다.

그리스도인이여, 당신이 얻은 새로운 삶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주신 삶입니다. 그리고 그 삶은 그리스도 안에서 있는 그대로 드러납니다. 영생의 열매와 행함이 그리스도 안에 있듯이, 지금 당신의 삶 속에도 드러날 것입니다. 즉, 그분의 생명을 통해 당신 속에 펼쳐지는 영생의 본질을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당신은 오직 주님과 영생의 삶에 자신을 맡기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게 될 것입니다(요한일서 2:6, 4:17). 주님의 모습을 본받으며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두 가지의 확신이 필요한데, 그 하나는 내가 주님을 본받도록 부름받았다는 확신이고, 다른 하나는 내가 그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확신입니다. 신앙생활의 가장 큰 방해물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바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고린도전서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