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음악가나 미술가
위대한 음악가나 미술가를 예로 들어봅시다. 참으로 진정한 제자라면 온전한 마음과 즉각적인 복종심으로써 그의 스승을 따릅니다. 그는 스케치를 하거나 물감을 배합할 때에도 스승의 가르침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것이 온전한 지혜임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참을성 있게 예술의 기초를 천천히 배워나갈 때에도 순종하는 것만이 가장 온전한 지혜임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요구하시는 것도 바로 이와 같이 그의 인도하심에 우리 자신을 완전히 내어맡기는 것이며 그의 권위에 대해 무조건 복종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께 나아가 우리가 상실해 버린 바, 주님처럼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는 이 예술을 다시 가르쳐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들이 그 대가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물으십니다. 그 대가란 우리 자신을 완전히 그리고 철저히 부인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무엇이든지 그가 말씀하시는 대로 행할 수 있는 준비입니다.
어떤 일을 배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 일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주님께로부터 순종을 배울 수 있는 방법도 여러분의 의지를 그에게 내어맡겨 오직 그의 뜻대로만 행하는 것을 여러분의 유일한 소원과 기쁨으로 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순종의 학교에 들어올 때 절대적인 순종의 서약을 하지 않고서는 어떤 발전도 이룰 수 없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