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후원 사역†/선교이야기

사랑의 이어짐

예림의집 2020. 2. 29. 07:51

사랑의 이어짐


1913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난 스완슨 목사는 일찌감치 예수님을 영접하고 15세 때부터 교도소, 요양원, 공장, 길거리 등지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1950년 하나님은 그에게 새로운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는 담임 목사직과 조국에서의 안정된 삶을 내려놓고 한국으로 왔습니다. 그는 죽음과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의 전쟁고아들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구걸하는 한 아이가 쓰던 깡통 하나를 들고 미국 교회를 다니며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컴패션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왜 한국을 도와야 하느냐는 사람들에게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웃을 돕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가 천국에 갔을 때 하나님은 미국 시민만 보는 것을 원치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소리 한번 질러 보지 못하고 쓰레기 트럭에 실려 죽어 나가는 한국 어린이들의 가슴속에도 계십니다."

한국 이야기를 할 때마다 눈물을 흘리던 그는 과중한 사역으로 병이 났고 병실에서 이런 일기를 썼습니다. "한 어린이의 손을 잡았을 분인데 한 보육원을 세울 수 있게 해 주셨고, 한 보육원을 세웠는데 한 나라를 일으켜 주심에 감사합니다." 사랑의 명령에 순종한 한 사람으로 인해 지금 한국은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사람을 통해 이어지는, 사랑의 유산을 물려받고 물려주는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