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들의 걸음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 만물 가운데 야생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의 걸음을 떠올려 봅니다. 식물이든 동물이든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는 세상에 나오자마자 거대한 세상을 맞닥뜨립니다. 작은 씨앗이든, 작은 동물이든 그들이 만나는 세상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위협적인 세상을 살아가는 그들도 때로는 두렵기 때문에 안전지대를 찾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목격하게 되는 생명의 힘은 대단해서, 그들은 결코 안전지대를 구축해 그곳에 오랫동안 머물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믿음의 여행을 떠나고, 모험을 시도합니다. 자신의 울타리를 점차 넓히고, 계속 새로운 세계를 향해 뻗어 갑니다. 작은 씨앗 하나가 자라면서 점점 그 영역을 넓힙니다. 끊임없이 넓은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동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들 안에 있는 생명의 힘이, 그들로 하여금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더 넓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도록 이끌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생명 에너지가 그들 안에 있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을 보면 그들 속에 있는 생명력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기운이 빠져 생명력이 별로 없을 때는 바깥에 나가지 않고 집에만 머물며 시름 시름합니다. 하지만 생기가 넘치면 집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해서 바깥으로 나가 믿음의 여행을 떠나고 모험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가만 붙잡아둘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생명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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