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복음 이야기

기적을 살게 하시는 주님

예림의집 2020. 1. 31. 09:13

기적을 살게 하시는 주님


40년 전, 어머니가 한 아주머니를 전도하고 흥분하며 말씀하시던 것이 기억납니다. "장터에 콩나물 파는 아주머니 있지? 그런데 그분이 표정이 늘 안 좋아. 그래서 내가 마음먹고 전도했지. 처음에는 관심 없어 하더니만 몇 차례 이야기를 듣더니 조금씩 반응을 보이더라." "그분이 무라고 했는데요?" "'사실 나는 글을 모르니까 교회에 갈 수 없어요.' 그러는 거야. 그래서 '그런 것은 전혀 상관없어요. 글을 모르면 듣기만 하면 되고, 예수님을 믿는 것이 중요한 거예요.' 그랬더니 '정말요?' 하더라고, 내가 교회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하니까 약속한 시간에 옷을 차려입고 나왔더라."

그 아주머니는 교회에 나오면서부터 표정도 바뀌고, 행동도 달라졌습니다. 어느 날 시장에 나가서 보니 글을 모른다는 그 아주머니가 성경을 읽고 있었습니다. 예배 때 들었던 설교 본문을 성경에서 찾아보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그 아주머니는 예수님을 믿고 글을 깨우쳤고, 삶이 바뀌었고, 하나님 손길 안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예수님과 비견할 만한 선물은 없습니다. 그 놀라운 선물을 받아들이고 나면 실망, 좌절, 고통 가운데서도 소망의 빛을 보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사람은 그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사랑의 손길을 느끼고, 무한한 기쁨을 맛보며 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