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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에 임한 두 가지 부흥

예림의집 2019. 12. 11. 21:53

우리 시대에 임한 두 가지 부흥


①마지막 시대가 될수록 죄의 역사도 강해지지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령의 역사도 강해집니다.

②중요한 것은 내가 죄의 흐름과 성령의 흐름 중에 어디에 속해 있는가?입니다.

③그렇기 때문에 성령 충만함을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2012년 한국에서 '레이디 가가'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레이디 가가는 콘서트 도중에 피를 뿌리고, 대마초를 흡연하고, 피가 떨어지는 가죽 옷을 입는 등 엽기적인 퍼포먼스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가수입니다. 또한 동성애를 조장하는 발언을 하는 것으로 문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가수의 콘서트를 앞두고 청소년국 학생들이 교회에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기도를 시작하는데, 학생들의 마음에 다른 마음도 있음을 보게 하셨습니다. '영적인 영웅주의'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기도가 아니라 기도하는 우리의 공로를 더 크게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찬양하고, 기도하면서 예수님으로 충만하길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 기도의 승리는 콘서트장에 문제가 생기거나 레이디 가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나밖에 생각할 줄 모르던 우리가 변화되어서 나와 상관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는 것이 승리임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안에 나의 욕심, 나의 자랑은 없어지고 오직 예수님으로 가득하여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승리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 마음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탄식하며 울부짖으며 기도하였습니다. 자신의 문제를 두고도 이렇게 기도하지 않을 아이들이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다른 마음이 아니라 예수님만 우리 마음에 충만할 때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기도회에 참석했던 한 학생은 자신의 영성 일기에 이때의 기도에 대해 이렇게 리고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는 기도가 계속 나왔다. 그리고 기도하다가 갑자기 하나님의 마음이 강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강하게. 내가 하는 기도가 아니었다. 계속해서 '내 딸아, 내 아들아,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돌아와라. 제발 돌아와. 너를 위한 내 십자가를 봐. 너를 위해 흘린 내 피를 봐. 너를 위한 내 사랑을 봐. 제발 돌아와라. 너희의 공헌한 눈빛과 죄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볼 수가 ㅇ벗구나. 제발 돌아와라. 돌아와라.'라는 기도가 나왔다. 하나님이 찢어지게 마음 아파하시는 것이 그대로 느껴졌다.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분노하심이 아니었다. 그 영혼을 너무 사랑하셨다. '지금이라도 와라. 돌아오기만 해다오.'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었다." 죄악을 찬양하는 뜨거운 모임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의 마음으로 영혼을 품는 놀라운 부흥의 모임도 있던 날이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두 가지 형태의 부흥, 곧 죄악의 부흥(세상 충만)과 성령의 부흥(성령 충만)이 동시에 빠르고, 뚜렷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말세에 대하여 두 가지 서로 다른 예언을 합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디모데후서 3:1-5). 

죄악의 부흥은 지금 시대에 자기애, 돈 사랑, 자랑, 교만, 비방, 부모 거역, 감사하지 않음, 거룩하지 않음, 무정, 원한을 품음, 모함, 절제하지 않음, 사나움, 선한 것을 거부함, 배신, 조급, 자만, 쾌락, 경건의 모양만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날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삶에 어떤 모양으로 나타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요엘서 2:28,29). 성령의 부흥은 예언과 꿈과 이상 성령의 부으심이라고 말씀합니다. 오늘날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삶에서 어떤 모양으로 나타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이 시대의 청년과 청소년들 안에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강력한 죄악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청년과 청소년들 안에 일어나는 이전에 없었던 부흥의 역사들입니다. 그 어느 시대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선교에 헌신하며 뜨거운 예배를 드리던 때가 없었습니다. 또한 유럽과 미국에 이은 아시아 지역의 부흥과 현재 나타나고 있는 아프리카와 남미의 부흥은 이전에 없던 거대한 성령의 역사입니다. 마지막 때에는 죄악이 거대하게 일어나는 것 같지만, 더 놀랍게 하나님의 역사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내가 어느 편에 서 있는가?' 이것이 중요합니다.


2011년 9월 23일 자 중앙일보 신문에 이런 칼럼이 실렸습니다. "자난 여름, 100여 명의 청소년이 세숫대야를 들고 강원랜드 일대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도박 중독으로 얼룩진 마음을 '발 씻기'를 통해 깨끗이 닦아 주려는 것이었다. 비 내리는 오전 6시, 가족들도 더 이상 찾지 않는 도박 중독자들을 밤새도록 기다리며 아이들은 빗물처럼 울었다. 도박에 빠진 철없는 어른들이 불쌍해서다. 이 아이들의 세족식이 도박에 빠진 어른 한 사람의 발길이라도 되돌릴 수 있기를 염원해 본다."

이 글은 2011년 청소년국 정선 선교의 소문을 듣고 작성된 글이었습니다. 2011년 청소년국은 170여 명의 학생이 정선 지방으로 단기 선교를 갔습니다. 가장 중점적인 사역은 정선 사북에 있는 강원랜드 앞에서 카지노에 오는 사람들의 발을 씻어 드리는 사역이었습니다. 카지노 근처에서 노숙하면서 구걸한 돈으로 도박하는 일명 '카지노 앵벌이'가 1,000여 명이 넘고, 매달 도박으로 인한 자살자가 나오는 그 땅에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그들의 발을 닦아 주는 사역을 한 것입니다. 가장 죄가 심한 곳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한 것입니다.

수련회 마지막 날, 강원랜드에 들어가는 야외 노천극장에서 청소년과 어른 400여 명이 모여서 함께 집회를 했습니다. 비가 오는데 그 400여 명이 내리는 비 가운데서 춤추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강원랜드를 바라보면서 자살의 영, 도박의 영, 물질 숭배에 빠진 이 나라를 위해 눈물로 간절하게 기도하였습니다. 이 땅에서 암 덩어리처럼 죄악이 선명하게 드러난 곳에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어번 수련회 장소가 '카지노'라고 해서 '그곳에서 노숙자, 도박 중독자들이나 보고 와야지.'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첫날 조원들 발을 씻기는 세족식을 할 때 별생각 없이 물만 끼얹어 주고 대충 닦아 주고 말았습니다. 사북 시내에서 선생님의 도움으로 P4U를 전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저는 용기를 내어 정중히 부탁을 하고 다섯 번 정도 복음에 대해 들어보시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분은 저에게 절에 대닌다고 욕을 하고 화를 냈습니다. 결국 저는 그만 인사만 하고 물러났습니다.

그 후 갑자기 예수님에게 죄송한 마음의 들었습니다.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전하지 못한 것 때문입니다. 시간이 조금 지난 후 조원 중 한 명이 남자분을 모시고 오셔서 제가 발을 닦아 드렸습니다. 저는 아까의 그 안타까운 마음 때문에 그 아저씨의 발을 아주 깨끗하게 닦아 드릴 수 있었습니다.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북역 앞에서는 비가 쏟아지는데 전도사님과 함께 비를 맞으며 찬양하고 기도했습니다. 겉모습은 헝클어지고 매우 추웠지만 마음은 기뻤습니다."<중3 간증>

"카지노 안에서 물질을 보고 노름을 하는 사람과 아직도 물질적인 것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네가 무엇이 다르냐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제는 물질적인 것들을 버리고 주님 나라를 이루는 데 노력하겠습니다."<중3 간증>


당신은 두 가지 부흥의 흐름 중에서 성령 충만의 흐름 속에 있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령 충만함을 구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한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구하지 않는 것에 있고, 성령 충만함을 오해하는 것에 있습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누가복음 11:13). 하늘 아버지, 곧 하나님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가장 큰 소원은 우리가 성령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소원을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성적 오르는 것,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에게 고백하는 것, 평소에 갖고 싶었던 물건을 갖는 것,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것, 이 땅에서의 자랑거리, 마음의 정욕을 채울 것들에 있습니다.

설교를 통해 설영 충만함을 이해서 사모할 것을 전하자, 예배 끝나고 한 학생이 찾아왔습니다. 근심 어린 표정을 하고 있어서 '성령 충만함을 사모하는 마음이 생겼나?'하며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그 학생은 눈물을 글썽이면서 말을 했습니다. "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설교 시간 내내 성령 충만함과 예수님의 주인 됨을 이해서 말씀을 전했지만 그 말씀이 하나도 들리지 않고, 좋아하는 사람만 생각했다는 겁니다. 이것이 우리의 모습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정말 성령 충만을 구하십니까? 하나님도 인정하실까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마지막 부탁으로 다른 것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성령을 사모하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열흘째 되는 날, 오순절에 기도하고 있는 그들에게 바람과 불과 같은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게 임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전에는 욕심 많고, 두려움이 많은 자였지만 성령을 경험한 후, 오직 예수님의 영광을 구하며 담대한 진짜 제자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