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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부터 오신 예수님

예림의집 2019. 12. 7. 23:04

하늘로부터 오신 예수님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요한복음 1:6-8).


오늘 본문은 함께 읽은 6-8절 뿐 아니라 15-34절입니다. 함께 보면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서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한 후, 그분의 길을 예비할 임무를 부여받은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우리를 이끌어 줍니다. 그는 바로 세례 요한입니다. 세례 요한은 빛에 대해 전하도록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입니다. 예수님은 어둠을 밝히시는 빛이시고, 세례 요한은 빛이신 예수님을 알릴 목적으로 보냄 받은 자입니다.

8절, 세례 요한은 빛으로 세상에 온 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짚어 줍니다. 유대인들 가운데는 혹시 세례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점을 분명히 짚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세례 요한 자신도 주님의 영광을 대신 받는 우를 범치 않으려고 매우 주의했던 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증인 된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데 주저하지 않았으며,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예수의 신발 끈을 묶고 풀 가치도 없는 자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세례 요한의 부르심을 다 이했던 것은 아닙니다. 유대인들은 그의 사역과 메시지를 듣고 질문하도록 제사장과 레위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단도직입적으로 그의 신분에 대해 물었습니다. 사람들은 세례 요한이 메시아이거나 예언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숙덕이고 있었습니다. 일부에서는 죽은 엘리야가 살아 돌아왔다고 믿는 사람들마저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자신의 신분을 망각한 적이 없습니다. 자신은 주의 길을 예비하라고 외치는 광야의 소리일 뿐이라고 고백했으며 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이사야 40:3-5은 이렇습니다.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이는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셨느니라.”

바리새인들은 세례 요한에게 "너는 메시아가 아니라면서 어찌하여 세례를 주느냐?"라고 묻습니다. 세례 요한은 세례를 주는 이유가 예수 그리스도를 이스라엘에게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례 요한이 이스라엘을 향해 밝히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십니까?


첫째 15절, 예수님은 세례 요한보다 앞서신 분입니다.

우리는 이미 세례 요한이 유대인들을 향해, 예수님이 자신보다 더 큰 자라고 선포했음을 보았습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깨달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세례 요한보다 앞선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입니다. 15절을 보면 예수께서 세례 요한보다 먼저 계신 분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예수가 태초부터 존재하셨다는 뜻입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이 예수님, 곧 영원히 존재하시는 하나님의 종으로 쓰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고 있었습니다.


둘째 16절, 예수님은 충만한 은혜로 축복하시는 분입니다.

세례 요한은 말씀을 들으러 나오는 자들에게 그들은 예수께서 주시는 축복을 이미 충만히 받았음을 깨달으라고 말했습니다. 창조주이신 예수님은 이미 세상을 충만한 은혜로 축복하셨습니다. 우리의 소유 가운데 주님이 주시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육체의 축복과 물질의 축복도 많이 받았지만 영적인 축복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주님은 얼마나 선하고 좋으신 분인지! 축복을 헤아려 보면 소리 높여 감사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너무 많은 복을 받았습니다.


셋째 17절, 예수님은 은혜와 진리의 근본이신 분입니다.

세례 요한은 17절을 통해 율법이 아무리 선하다 할지라도 그것이 우리 영혼을 구원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율법은, 인간이 끝없이 씻음 받아야 하는 죄 된 존재임을 증명해 주지만 예수 안에는 은혜가 있습니다. 그 은혜는 온전한 용서이며 단번에 모든 이들의 죄를 씻어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존전에 닿을 수 있도록 고속도로를 놓아주십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죄까지 다 사하시려고 오신 하나님의 은혜, 예수님은 그 은혜의 원천이십니다.

예수님은 은혜의 원천이실 뿐 아닐라 진리의 근본이십니다. 현대인들은 진리에 대해 논쟁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해, 천국에 대해 수많은 의견들을 나눕니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말로 혼란스럽게 떠들어 대지만 진리는 오직 한 길, 예수님뿐입니다. 누구든지 진리를 알고자 갈망하는 자는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다른 소리들은 진리가 아닙니다. 예수님만이 진리의 본질이십니다.


넷째 29절,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 양입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를 가리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표현합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제사를 지낼 때 죄 대신 제물로 희생시키던 동물이 바로 어린 양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단번에 해결해 주시기 위해 친히 희생 제물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것도 완전한 희생제물이 되신 것입니다. 그의 죽으심은 인류가 지은 죄의 빚을 청산하시기에 충분한 희생이므로 이제 우리는 죄를 해결하기 위해 더 이상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께서 희생양이 되셔서 죄의 빚을 다 갚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32-34절,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세례 요한은 또, 예수님을 가리켜,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분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이 예수께 충만히 임하시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례 요한이 메시아를 알아볼 수 있도록 징조를 보이신 것입니다.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이인 줄 알라"라고 하신 말씀을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이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본 세례 요한은 어떤 의문도 가질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에게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예수님과 하나님의 관계는 단순히 인간들의 부자관계가 아닙니다. 유일한 독특한 관계입니다.


결론

여러분에게 질문 하나를 하면서 말씀을 정리하려 합니다. 여러분에게 예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때로는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바로 알고 나면,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에 우리 자신을 맡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예수님이 세상 모든 것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 발 앞에 엎드려져 그의 주원을 인정하고 전적으로 당신 자신을 맡기겠노라 고백하십시오. 우리의 인생은 온전히 주 예수의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셨습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


깊이 생각하기

①세례 요한의 마음과 태도에는 일관성이 있었습니다. 그의 관심은 주께서 온전히 영광을 받으시는 것뿐이었습니다. 당신의 마음과 태도도 그러합니까?

②세례 요한이 본문을 통해 알려주고자 하는 예수님은 누구입니까?

③세례 요한은 자신이 종으로 부르심 입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은 사람입니다. 당신은 받은 소명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까?

④세례 요한과 하나님과의 관계 가운데서 닮고 싶고, 추구하고 싶은 부분은 어떤 것입니까?


기도하기

①예수 그리스도를 확실히 이해하고 그분의 사역을 분명히 깨달을 수 있는 이해력을 주시도록.

②주께서 당신에게 베풀고 계신 역사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은혜를 구합시다.

③세례 요한과 같은 마음을 주셔서 주 예수를 사랑하며 전폭적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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