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의 특성③

이단의 특성③

이단들은 교주를 신격화하는 인존 사상이 지배적이다

정통 기독교가 참 신이신 하나님 중심주의라면 이단들은 교주를 신격화하는 인간 중심주의가 특징입니다. 교주들이 카리스마적인 존재로 군림하는 것입니다. 맥도웰과 스큐어트는 이 점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들 지도자들은 오직 자신만이 신령한 체험이나 영적인 능력이 있는 하나님의 사자라고 자처한다. 따라서 그들에게는 자신이 이끌고 있는 종파의 교리나 행동 양식들을 지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자신이 속한 이단 종파의 전 영역에 걸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그리고 종국에는 교주 자신을 메시아로 둔갑시키는 경우에 도달합니다. 즉 "재림 예수, 동방의 의인, 최후의 제사장, 하나님의 대사, 말세의 종" 등의 명칭을 사용하면서 자신들의 메시아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킵니다.

이단들은 격리된 게토 형식의 공동 집단체를 형성하는 특징이 있다

이단들은 반사회적인 병리 현상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은 스스로를 공동체로부터 격리시켜 특정 집단을 형성하는 현실 도피적인 경향을 띱니다. 그리고 운거하는 특정한 지역을 성역화하여 "새 예루살렘, 천년왕국, 신앙촌" 등을 이룹니다. 대부분의 이단 연구가들은 이단들 안에 자석이 쇠붙이를 끌어당기듯이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요소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것은 바로 이단들은 신도 개개인들에게 친밀 공동체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단들은 말세 사상 신앙에 치우쳐 있습니다.

이단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시키고 미혹하여 위기의식을 조장함으로써 무분별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데, 그것은 바로 세상의 종말이 가까이 왔다는 주장 때문입니다. 종말에는 자신들의 집단에만 구원이 임한다는 확신을 추종자들에게 갖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초대교회 몬타누스도 이와 같은 부류의 속합니다. 한때 이장림 사건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이단들은 세상의 종말이 임박함을 강조하여 신도들을 유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