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예배 2019년 11월 10일
[찬 양] 125. 오 주여 나의 마음이 125. 호산나
[신앙 고백] 사도신경(다함께)
[기 도] 심순정 선생님
[헌 금] 127. 주의 인자하심이
[성경 읽기] 요한복음 13:1-17
[말씀 공부] 예수님의 섬김을 배우자!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한복음 13:13-15).
끝까지 사랑하심
본문은 그 유명한,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계신 장면입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이것이 과연 일회성 이벤트인지 아니면 정말 그분의 라이프스타일이었는지 하는 것입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1절). 예수님은 제자들을 어떻게 사랑하셨습니까? “끝까지”사랑하셨습니다. 바로 그 “끝까지 사랑하심”이 자연스럽게 섬김의 실천으로 나타난 것뿐입니다. 그러면 과연 예수님 자신은 섬김에 대한 어떤 관점을 가지고 사셨을까요?
구원, 섬김의 극치
잘 알려진 마가복음 10장 45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여기서 “인자가 온 것은”이란 표현은 예수님의 사명을 나타내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 오신 주님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구원하는 일인 것을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에 따르면 예수님의 또 하나의 사명이 바로 섬김이라고 말해야 옳을 것입니다. 그러나 구원과 섬김이 과연 별개의 것일까요? 여기서 구원과 섬김이 결국 하나임을 말해 주고 있지 않습니까? 섬김은 결국 그 섬김의 대상에 대한 최선의 유익을 구함이 아니겠습니까? 주께서는 인류에 대한 최선의 유익이 우리의 구원임을 아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섬겨 구원하시고자 자신의 목숨을 속죄 제물로 드리기로 결단하신 것입니다
섬김의 절정이 바로 자기 목숨을 드린 것이었고, 그 결과가 또한 인류의 구원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섬김은 목숨을 드리는 거창한 일일뿐 아니라 가장 작은 일로도 가능함을 주님은 제자들에게 가르쳐야 했습니다. 그래서 수건과 대야를 들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입니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행한 가장 작은 일도 목숨을 드리는 일 못지않게 소중함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섬김의 본을 보이심
사실 본문을 주의 깊게 읽어 보면 예수님은 제자 중 누군가가 발 씻기는 섬김을 실천하기를 기다리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발 씻음은 일반적으로 유대 관습에 따르면, 샌들을 신고 다니던 시절 더위가 심한 사막 지대에서는 손님들에 대한 예의였습니다. 집 문 곁에 물동이와 대야를 준비했다가 귀한 손님이 도착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최선의 섬김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제자도 이런 섬김에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3절을 보면 “저녁 먹는 중”이라는 표현으로 시작됩니다. 사실 발 씻음은 저녁 식사 전에 행해져야 할 일이었습니다. 아마도 예수님은 그때까지 제자들의 행동을 기다리고 계셨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제자들 편에서 아무런 행동의 조짐이 없자 그분은 마침내 저녁 드시던 자리에서 일어나십니다. 저녁 식사는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은 먼저 서둘러 자신의 식사를 끝내시고 이 소중한 기회를 섬김을 가르치는 기회로 사용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 실천 후에 주님은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셨습니다. 15절을 읽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예수님의 실천은 “본”이었습니다. “본”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누군가가 따라오게 하려는 것 아닙니까? 바로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제자란 바로 ‘따라가는 자’란 뜻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자신을 예수의 제자로 자처한다면 그분의 본을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하지 못할까요? 자신의 이기심 때문입니다. 내 한 몸 조금 편하기 위해 그 작은 고난들을 견디기가 싫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일
섬김은 옵션이 아니라 명령입니다.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일이 아니라 하지 않으면 안 될, 주인 되신 분의 명령이란 말입니다. 함께 읽은 본문 13,14절을 다시 읽어 봅시다.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섬김은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을 향한 주인 되신 예수님의 명령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선택은 하나입니다. 주인 되신 그분에게 어떻게 순종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일뿐입니다. 더 가진 자가 덜 가진 이들을, 더 강한 자가 덜 강한 자를 더 편리하게 사는 자가 덜 편리하게 사는 이들을 섬기는 것이 섬김에 대한 성경적 원칙입니다. 이 원칙이 우리의 삶에서 적용되도록 노력합시다. 우리의 가정에서, 학교에서, 학원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우리의 모든 영역에서 말입니다.
[생각해 볼까요?]
①위의 그림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②만약 저 그림 속의 제자 대신에 내가 앉아 있다면 예수님께 무어라고 할까요?
③예수님께서 보이신 섬김의 본을 아는 대로 말해 보세요.
④최고의 섬김이 곧 구원이라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⑤섬김의 습관은 작은 것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생깁니다.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섬김은 무엇이 있을까요?
[찬 양] 128. 문들이 머리 들어라
[교회 소식] ①다음 주 기도(박진실 학생) ②추수감사주일 ③12월 둘째 주(10일) 성경 고사
[주기도문] 다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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