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교회들에게..
교회가 맞서 싸워야 할 악은 오로지 하나입니다. 죄악의 정도와 모습이 지역과 세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분 모두 하나의 악한 세력, 사탄에게서 비롯됩니다. '교회'는 그때나 지금이나 앞으로나 모두 하나의 보편적인 교회를 의미합니다. 감람산부터 예수님의 재림 때까지 교회에는 공통된 메시지가 전해졌습니다. 다만 그 메시지를 각 지역 교회의 상황에 맞게 다른 방식으로 전하는 것뿐입니다.
일곱 개의 메시지는 전체를 대표하기도 합니다. 일곱 교회는 정도는 다르지만 다른 모든 교회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일곱 교회 안에는 예루살렘에 있는 모 교회가 포함되지 않습니다. 비유대인을 대상으로 선교 사역을 하는 안디옥 교회도 없습니다. 하지만 계시록의 말씀은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에도 칭찬과 꾸중과 경고와 약속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시 말해,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에 있는 모든 교회에 보내는 말씀인 것입니다.
나아가 전 세계로 흩어진 교회들에게도 말씀이 적용됩니다. 어느 시대나 충성되고 진실한 교회, 믿음을 지키려다가 고난을 받는 교회, 고난 가운데서도 신실함을 지키는 교회가 있습니다. 반면 형식화된 교회, 악한 세력과 타협하는 교회, 악에 잠식당하는 교회, 눈이 어두워져버린 교회도 있습니다. 반모 섬의 메시지는 오늘날의 교회에도 정확하게 들어맞습니다. 훗날에 등장할 교회에도 틀림없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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