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두렵지 않아요
"먹고 누울지라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스바냐 3:13).
에티오피아 경찰이 납치된 여자아이를 일주일 후에 발견했을 때, 검은색 갈기의 사자 세 마리가 마치 자신들의 새끼인 양 그 아이를 둘러싸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일곱 명의 남자가 이 열두 살 된 여자아이를 납치하여 숲속에 데리고 가 아이를 구타하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작은 무리의 사자 떼가 이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달려와 구타하던 그 남자들을 쫓아버렸습니다. 원디무 경사는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아이를 발견했을 때 그 아이를 지키고 있던 [사자들은] 아이를 마치 선물인 양 우리에게 남겨놓고 숲속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이 어린 여자아이에게 일어난 일처럼, 폭력과 악이 우리를 힘으로 억눌러 우리에게서 희망을 빼앗고 두려움에 빠뜨릴 때가 있습니다. 옛날에 유다 사람들이 바로 그런 일을 겪었습니다. 그들은 포악한 적의 군대에 짓밟혀 빠져나올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두려움이 그들을 완전히 삼켜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변함없이 자기 백성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스바냐 3:15). 우리가 당하는 재앙이 우리 자신의 반역에서 비롯된 것일 때라도, 하나님은 그래도 우리를 구하러 오십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스바냐 3:17). 어떤 환난, 어떤 악이 우리를 덮치더라도 유다의 사자이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요한계시록 5:5). 아무리 혼자라는 느낌이 들어도 능력의 구주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어떤 두려움이 우리를 엄습해 와도 하나님은 바로 우리 곁에 계시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십니다.
지금 우리의 가장 큰 두려움은 무엇입니까?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용기를 더해줍니까? 강한 전사이신 하나님, 저는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제 편에 서서 두려움을 제압해줄 강한 전사가 필요합니다. 저는 하나님을 신뢰하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