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전한 곳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시편 46:1).
태풍 플로렌스가 노스캐롤라이나 윌밍턴 쪽으로 무서운 세력으로 다가오자 우리 딸은 집을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 딸은 태풍이 비껴가기를 바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렸지만, 이제 당장 중요한 서류와 사진, 소지품을 서둘러 분류하며 무엇을 가지고 가야 할지 결정해야 했습니다. 나중에 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떠난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울 줄 몰랐어요.
그 순간에는 나중에 다시 집에 돌아왔을 때 무엇이 남아 있을지 전혀 알 수 없었거든요.” 인생의 폭풍은 여러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허리케인, 토네이도, 지진, 홍수, 생각지도 않았던 결혼생활이나 자녀와의 문제,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재정손실 등, 너무 많은 소중한 것들이 한순간에 완전히 없어져 버리기도 합니다. 성경 말씀은 그런 폭풍 가운데서도 우리에게 가장 안전한 곳이 있다고 말해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시편 46:1-2). 이 시편을 쓴 저자들은 오래전에 하나님을 섬기다가 배반하여 지진으로 멸망한 한 남자의 후손들입니다(민수기 26:9-11 참조). 그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은 겸손과 하나님의 위대하심, 긍휼하심, 구원의 사랑에 대한 깊은 이해입니다.
환난은 오기 마련이지만 하나님은 그 모든 환난들보다 더 강하십니다. 구주께 도움을 구하러 달려가는 자들은 그분이 흔들리지 않는 분이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의 품 안에 우리가 평화를 누릴 장소가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인생 폭풍 속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평화를 주십니까? 오늘 어떻게 하나님께로 달려가려 하십니까?
"폭풍보다도 강하신 하나님, 오늘 모든 두려움을 하나님 손에 맡기고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 안에서 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사역† > 찬양팀 영성 훈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계명이 가장 큰가? (0) | 2019.11.09 |
---|---|
이제 두렵지 않아요 (0) | 2019.11.07 |
상처 자국 이야기 (0) | 2019.11.04 |
어둠 속의 빛 (0) | 2019.11.02 |
가보지 않은 길 (0) | 2019.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