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새벽 종소리

인간의 두 가지 유형(類型)

예림의집 2019. 10. 29. 05:45

인간의 두 가지 유형(類型)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도 행복한 가을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영화 번역가 이미도 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영화의 공통 주제는 변화입니다. 소재나 줄거리에 상관없이, 모든 작품은 늘 처음과 끝이 달라진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영화가 인생의 축약본이라는 점에서, ‘능동적인 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습니다.”


‘너무 자유스럽다’는 것은 반드시 ‘할 일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할 일이 없다’는 것을 ‘자유’라고 생각하거나, ‘할 일이 없기 때문에 게을러졌다’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자유’를 가리켜 ‘모든 필요가 충족된 상태’라고 우기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모든 것을 제멋대로 해석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일 겁니다. 자유를 억압당하거나 빼앗기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지만, ‘자유를 스스로 포기한다.’는 것은 더욱 슬픈 일입니다. 인간의 유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현실에 불만을 갖고 현실을 파괴하려는 비합리적인 인간, 다른 하나는 현실에 타협하고 현실을 유지하는 합리적인 인간입니다. 앞엣것이 ‘현실을 개혁하고 새로운 창조를 기도하는 인간 유형’이라면, 뒤엣것은 ‘질서를 지키고 사회의 안녕과 복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두 개의 인간 집단은 서로 대립하고 보완함으로써 공존합니다. 이들은 때때로 도전과 응전의 형태를 취하거나 진보와 보수의 자세를 서로 반복합니다. 이러한 변증법적 과정은 변화를 기본 원리로 하고 있습니다.(출처; 어느 지식인의 죽음, 김질락)


요컨대, 변화 속에서 자유를 누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편안하게 지내는 것은 진정 참 자유가 아닐 겁니다. "우리가 지금 갖고 있는 ‘죽을 수밖에 없는 땅 위의 몸’은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고린도전서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