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기뻐할 줄 알았으면..
샬롬! 현미경을 이용해야 볼 수 있는 대장균 한 마리의 DNA(설계도) 암호 개수를 적어봤더니, 천 페이지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런데, 1천 페이지에 해당하는 암호 중 하나만 틀려도 기형 대장균이 생긴다는 겁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 몸의 염색체 수는 30억 쌍이나 된다고 하네요. 이는, 1천 쪽짜리 백과사전 1천 권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저에게는 늘 붙어 다니는 두 친구가 있습니다. 작년 12월, 한 친구의 생일이 가까워지자, 우리는 몰래 계획을 세웠습니다. 남자친구인 척, 그가 다니는 회사로 커다란 꽃바구니를 보냈습니다. 친구는 커다란 꽃바구니를 받고서 질문 세례에 꽤 시달렸다고 합니다. 생일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오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도 꽃을 좋아하시는데, 단 한 송이도 사드린 적이 없구나.’ 부끄러운 마음에 아침이 되자마자 엄마가 좋아하는 분홍색 장미를 주문했습니다. 그날 오후, 엄마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아이처럼 좋아하시며 ‘고맙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기뻐할 줄 알았으면 진작해드릴걸.’ 친구에게도 이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며칠 후, 한 친구가 쑥스러워하며 엄마에게 꽃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자신도 엄마에게 꽃을 드린 적이 없어서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꽃 가게에 들렀다고 합니다. 꽃다발을 들고 좋아하는 엄마를 보니, 그 자신도 기뻤답니다. 그러자, 다른 친구도 머리를 긁적이며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나도 머지않아 아빠 생신이라서 꽃바구니 주문하고 오는 길이야.”(출처; 좋은생각, 류가을)
선물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기쁨을 누립니다. 짧은 인생입니다. 되도록,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짐이 좋을 듯싶습니다.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에베소서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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