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새벽 종소리

인간은 원래 고독한 존재

예림의집 2019. 10. 20. 06:38

인간은 원래 고독한 존재


샬롬! 시월 세 번째 주일 아침입니다. 은혜가 넘치는 주일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시다시피, ‘구원’이란 ‘죄와 죽음에서 벗어나 새 생명을 얻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불법(不法, 말씀에 불순종)을 행하여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었는데, 구원의 복음(예수)을 믿고 받아들임으로써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요컨대,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잃어버렸던 생명(인간성)을,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따름으로써 다시 회복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요? 인간은 원래 고독한 존재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느끼는 일시적인 고독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해소될 수 있는 정도의 고독도 있습니다. 쓸쓸하고 적적할 때에 벗을 찾아가 풀 수 있는, 그런 의미의 고독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독은 유한한 인간이 현실 속에서 느끼는 고독입니다. 돈과 명예, 지위나 애정, 예술과 진리의 그림자가 해결할 수 있는 고독입니다. 그러나 유한한 인간이 무한과 영원에 대하여 갖게 되는 고독은 그 누구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무한(無限)이라는 시간을, 혼자 영원히 걸어가야 하는 인간의 고독입니다. 사도 바울이 ‘아,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주겠습니까?’하고 호소하던 그 고독입니다. 이러한 고독은 세상의 유한한 것들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유한(有限)은 아무리 합친다 해도 유한일 뿐입니다. 사도요한이 말하는, 하나님의 사랑인 아가페는, 바로 이런 고독을 해결해주는 열쇠입니다.(출처; 영원과 사랑의 대화, 김형석)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로마서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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