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후원 사역†/선교 훈련

북한은 어떤 나라일까?

예림의집 2019. 10. 18. 21:20

북한은 어떤 나라일까?


자, 지금부터 북한을 공부해 보도록 합시다. 먼저 인터넷 검색 창에 '북한'을 치고 '위키피디아'나 '백과사전'을 보세요. 북한에 대해 이렇게 소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위치 아시아 한반도

인구 24,983,205명 (2015)

면적 122,762㎢

공식 명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기후 대륙 한랭성 기후

민족 구성 한민족

언어 한국어

정부/의회 형태 중앙집권 공화제 / 일당제&단원제

화폐 북한 원 (W)

대륙 아시아


북한 또는 조선이라고 통칭하며 수도는 평양이다. 주체사상을 통치이념으로 프롤레타리아 계급독재를 실시하고 있으며, 모든 권력은 유일 지배 정당인 조선 노동당에 집중되어 있다. 주체사상은 대를 이어 통치하고 있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에 대한 개인숭배를 합리화한다. 동쪽은 동해, 서쪽은 서해와 접하고 있으며, 남쪽은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대한민국과 분리되어 있다. 북쪽은 압록강과 두만강을 경계로 중국 만주지방과 러시아 연방에 인접해 있다. 8·15해방 이후 미소공동위원회와 좌우 합작·남북 협상 등이 진행되었으나 실패하고 결국 1948년 남북에 각각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수립되며 분단되었다.

경·위도상 동경 124°10′ 47″(평북 신도 군)~130°41′ 32″(함북 선봉군 우암리), 북위 37°41′(황남 강령 군 등암리)~43°00′ 36″(함북 온성군 풍서리)에 해당한다. 동쪽은 동해, 서쪽은 서해에 면해 있으며, 남쪽은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대한민국(남한)과 분리되어 있고 북쪽은 압록강과 두만강을 경계로 중국 만주 지방과 러시아 연방의 극동 부지방에 인접해 있다. 총면적은 한반도의 약 55%를 차지한다.

8·15해방 당시 행정구역은 6개 도, 9개 시, 89개 군, 810개 읍·면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1952년 12월에 읍·면을 폐지하여 4단계 행정단위를 3단계로 개편했다. 현재 이 3단계 행정체계는 도(직할시), 시(구역)·군, 읍·리·동(노동자구)으로 되어 있다. 현재의 읍은 과거 각 군의 소재지에 그 군의 명칭을 붙여 만든 것이며, 노동자구는 광산·임산 사업소·공장·기업소 등에 노동자가 400명 이상 집중 거주하는 지역에 만들어졌다. 북한의 행정구역은 그동안 빈번하게 변화되어 왔다. 1998년 현재의 행정구역은 9개 도, 3개 직할시, 25개 시, 38개 구역, 147개 군, 147개 읍, 3,311개 리, 896개 동, 251개 노동자구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단편적인 정보와 지식으로 북한의 실상을 깊이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북한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그들과 함께하는 경험과 정서적 교감을 통해서만 비로소 가능합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는 아프리카 지역의 사람들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미 여러 언론과 영화, 현지 여행 체험 등을 통해 아프리카 사람들에 대해 자주 접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전혀 다릅니다.

바로 코앞에서 마주 보고 있고, 같은 핏줄이자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같은 외모를 가졌음에도 지난 70년간 분단국가로 접촉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들을 공부하지 않고는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설령 일부 아는 지식이 있더라도 잘못 이해하거나 곡해되어 있고 단편적인 정보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해하지 못하면 오해하기 때문에 북한을 제대로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남한에 와 있는 약 3만 2천여 명의 탈북민조차도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3만 2천 개의 편의점이 더 익숙할지도 모릅니다. 지난 1992년, 중국과의 수교가 이루어지자 각계각층에서 봇물 터지듯 교류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연변의 조선 동포들과는 더욱 빈번한 왕래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조선 동포와 우리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같은 외모와 같은 언어를 사용하기에 처음에는 같은 한국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교류의 과정에서 잘못 이해하거나 전혀 다른 사고방식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섣불리 믿었다가 되레 큰 코를 다치게 된 사례들이 늘어났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한국 사람이 아니라 중국 시민권을 가진 중국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중국과 한국은 비슷한 유교 문화임에도 사고방식과 문화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존재합니다. 겉모습으로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두 민족의 경계에 위치한 조선 동포들은 정치적으로는 중국에 속해 있으면서 경제적으로는 한국을 더 좋아하는 것뿐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국가대표 축구 경기를 보십시오. 조선 동포들은 중국을 응원하지 한국을 응원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조선 동포들을 남한 사람들은 오해하고 경계합니다. 신뢰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리고 조선 동포들을 경험한 이후 우리는 북한 사람들에게도 비슷한 반응과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이해가 부족해서 생기는 경계심과 선입견 때문입니다. 서로에 대해 잘 모르니까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만남과 소통이 중요하고, 서로에 대한 학습과 공부가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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