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새벽 종소리

삶의 우선순위

예림의집 2019. 10. 8. 09:06

삶의 우선순위


샬롬! 내일은 573주년 한글날입니다. 한글이 얼마나 위대한 글자인지 이미 다 알고 있을 겁니다. 특히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자주 글을 작성하는 분들은 더욱 실감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잊지 말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한글을 사용해야 할 겁니다.


(기자) 결국, ‘죽음의 준비’는 남은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 짓기 위한, 그리고 자신이 떠난 뒤에 남아있을 사람을 위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유경) 그렇습니다. ‘죽음 준비학교’를 마친 많은 분들이 오늘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죽음 준비라는 것은, ‘당장 죽자’는 것도, 또 ‘죽을 방법을 연구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는 죽음을 늘 생각하면서, 지금 여기서 나에게 주어진 삶을 소중히 여기자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이 유언장을 썼는데, 단 한 사람도 자녀들에게 ‘돈을 많이 벌어라,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 그런 말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사이좋게 지내라, 건강하거라, 행복하게 살아라, 예수 잘 믿어라…’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삶의 우선순위’가 돈이나 출세가 아니라는 사실이 죽음 앞에서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또 한 가지, 많은 분들이 남긴 말이 ‘도장 함부로 찍지 마라’, 또 어떤 어르신은 ‘지대가 낮은 곳에 있는 집을 구하지 말거라’ 등, 자신의 실패와 실수한 경험 들을 들려줌으로써, 자녀들이 그런 일을 당하지 않기 바라는 마음에서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출처; 빛과 소금, 이승연)


대학입시를 열심히 준비하는 것은 결국 고교 생활을 충실히 하고자 함이듯이, 미리 죽음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마태복음 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