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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아내 덕분에..

예림의집 2019. 10. 2. 06:01

현명한 아내 덕분에..


샬롬!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 지난 8월 7일, 올해 35세인, 천안지청 이상돈 검사가 과로사(過勞死)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그의 수첩엔 ‘마음가짐’이라는 메모가 있었습니다. ‘항상 남을 배려하고 장점만 보려고 노력하자’,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지내자’,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언제나 친절하고 애정을 보이자’, ‘일은 열정적이며 완벽하게 하자’, ‘생각을 바르게, 그리고 똑똑하게 하자’, ‘감사하자, 겸손하자’


박사학위를 받고 시간강사를 하다가, 지금은 교수의 꿈을 포기하고, 전업주부가 되었습니다. 초조하고 불안할 땐 ‘돈벌이로 뭘 해볼까?’하고 시도했다가도 금방 그만두었습니다. 자신이 없었습니다. 실패할까 두려웠습니다.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했습니다. 어느 여름날, 커피나 한잔하자면서, 아내가 가까운 카페로 저를 이끌었습니다. 아내가 말했습니다. “당신은 그 누구보다 더 잘 산다고 생각했으면 해요!” 무슨 말인가 싶어 아내를 바라봤습니다. 아내는 그 이유를 말했습니다. “첫째 : 무슨 공부를 하는지 잘 모르지만, 당신의 내공이 깊어진 것 같아요. 둘째 : 당신은 건강해요, 셋째 : 괜찮은 아내가 있어요, 넷째 : 아이들이 큰 말썽 부리지 않고 잘 자라고 있어요!” 아내의 말은 제게 구원의 메시지였습니다. 저는 인생의 패배자가 아니라, 나름 의미 있는 삶을 산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현명한 아내가 저를 탓하지 않고 사랑으로 감싸준 덕분입니다.(출처; 좋은생각, 송헌)


참으로 훌륭한 아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들은 대개 칭찬에 약합니다. 특히, 아내의 칭찬과 인정(認定)은 아주 큰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