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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을 탄다는 것

예림의집 2019. 9. 23. 21:18

썸을 탄다는 것


홍대에서 진행한 성과 결혼 특강에 한 자매가 왔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미경(가명)입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믿고 나서 여러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대부분 성적인 질문이었습니다. 강의 도중에 그녀가 내게 물었습니다. "지금 두 명의 남자와 섬을 타고 있는데, 둘 중 누구와 연애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나는 몇 가지를 더 물었습니다. 어디서 만났는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 형제들과 관계가 어떤 수준에 와 있는지. 그러다가 미경이가 말했던 "썸을 탄다"라는 말에 섹스도 포함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강의 자리에는 11명의 청년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두 남자와 밤을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예전 청년들도 성과 결혼을 분리해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연애하면 자도 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연애를 할지 말지 알아보기 위해 자도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결혼 없는 섹스'에 대한 노의 자체가 구닥다리가 되어버렸습니다. 한 통계에 의하면 요즘 청년 들 중 하나(47.9%)는 결혼은커녕 연애도 하지 않는 사람과 섹스하는 것을 찬성한다고 합니다.

몇 년 전가지만 해도 "썸을 타고 있다"라는 말은 상대와 마주치거나 그(녀)를 생각한다면 가슴이 설렌다는 의미 정도였습니다. 청춘 남녀가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하지만 사역 현장에서 만난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이 말을 다른 의미로 사용합니다. 사귈지 말지를 정하기 전에 밤을 함께 보내도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 청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결혼 전 섹스'도 심각한데, 어제는 '연애 전 섹스'까지 와 있습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