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찬양팀 영성 훈련

점점 알아가기

예림의집 2019. 9. 25. 08:41

점점 알아가기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너 교환 학생으로 가게 됐어!" 열일곱 살이던 나는 독일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에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러나 출국까지 겨우 석 달 밖에 안 남은 데다 독일어로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하루에 몇 시간씩 독일어를 공부하면서 손바닥에 단어를 써가며 외우는 등 벼락치기를 했습니다. 

몇 달 후 나는 독일 학교에 가서 수업 시간에 앉아 보니 정말 낙담되었습니다.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날 선생님이 다음과 같은 지혜로운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한 나라 말을 배우는 것은 마치 모래 언덕을 오르는 것과 같아. 가끔은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을 테지만 계속 가다 보면 도달하게 될 거야.” 

가끔씩 예수님의 제자로 자라가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생각할 때마다 나는 그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바울 사도도 “그 어떤 경우에도 적응할 수 있는 비결을 ‘배웠다.’”라고 회상했습니다. 바울에게도 개인적인 평안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도 그것은 점점 자라가는 어떤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그의 성장 비결을 이렇게 말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2-13). 

인생에서는 많은 도전을 만납니다. 그러나 우리가 “세상을 이기신”(요한복음 16:33) 주님께로 향할 때, 주님은 우리가 그 도전을 극복하도록 도우시는 신실하신 분일 뿐 아니라 그분과 가까워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은 그분의 평화를 우리에게 주시고, 우리를 도와 신뢰할 수 있게 하시며, 우리를 강건케 하여 그분과 함께 먼 길을 걸어갈 수 있게 힘을 주십니다. 오늘 어떻게 예수님께 집중하시겠습니까?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권면하여 주님께 가까이 이끄시겠습니까?


"예수님, 주님께로 향할 때 평강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과 아주 가까이 지낼 수 있게 도와주소서! 예수님이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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