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찬양팀 영성 훈련

들음 그리고 믿음

예림의집 2019. 9. 4. 09:03

들음 그리고 믿음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 조상들의 날 곧 옛날에 행하신 일을 그들이 우리에게 일러주매 우리가 우리 귀로 들었나이다 주께서 주의 손으로 뭇 백성을 내쫓으시고 우리 조상들을 이 땅에 뿌리박게 하시며 주께서 다른 민족들은 고달프게 하시고 우리 조상들은 번성하게 하셨나이다 그들이 자기 칼로 땅을 얻어 차지함이 아니요 그들의 팔이 그들을 구원함도 아니라 오직 주의 오른손과 주의 팔과 주의 얼굴의 빛으로 하셨으니 주께서 그들을 기뻐하신 까닭이니이다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왕이시니 야곱에게 구원을 베푸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여 우리 대적을 누르고 우리를 치러 일어나는 자를 주의 이름으로 밟으리이다 나는 내 활을 의지하지 아니할 것이라 내 칼이 나를 구원하지 못하리이다 오직 주께서 우리를 우리 원수들에게서 구원하시고 우리를 미워하는 자로 수치를 당하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종일 하나님을 자랑하였나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에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셀라) 그러나 이제는 주께서 우리를 버려 욕을 당하게 하시고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시편 44:1-9).


믿음에 관한 아주 중요한 고백이 오늘 본문 시작하자마자 등장합니다. "주께서 우리 조상들의 날 곧 옛날에 행하신 일을 (…) 귀로 들었나이다"라는 시편 기자의 고백이 바로 그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시작됩니다. 들음은 믿음을 자라나게 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믿음은 듣는 데서 생기고 듣는 것은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비롯됩니다."(로마서 10:17, 현대인의성경)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있는지 점검해보아야 하겠습니다. 이어지는 말씀에서 시편 기자는 믿음의 내용을 분명히 말하여줍니다. 오직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선언이 바로 믿음의 핵심입니다. 구원은 우리의 행위에 있지 않습니다. 주께서 주의 손으로 출애굽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허락해주셨듯이, 구원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인간은 구원에 관한한 자기의 공로를 자랑할 수 없습니다. 시편 기자가 그의 선조로부터 들은 믿음의 내용 또한 '이생의 자랑이 아니라 오직 우리를 구원해주시는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이었지요. 믿음은 나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자랑하고 그분께 감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로마서 3:28).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주심에 감사하는 시편 기자는 선조들의 신앙고백을 들으며 자란 신앙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으며 자란 신앙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합니까? 우리는 선조들의 신앙고백,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있습니까?


"주님, 우리 인생이 날마다 주님을 자랑하고 주님께 감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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