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상의 위대한 힘
아침 잠자리에서 ‘5분만 더..'를 외치는 사람에게 새벽은 꿀 같은 시간이다. 그러나 성공이라는 배에 승선하고 싶다면 그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우리 주변에는 실제로 새벽을 잘 이용해 성공한 사람이 적지 않다. 그들과 시간 전문가로부터 새벽 활용법을 알아보았다. 무학력자를 명장 만든 ‘새벽 기상’의 힘.
정밀 기공 분야 명장 김규환씨(45·경남 창원 대우중공업)는 초등학교 문턱을 넘어본 적이 없다. 그러나 그는 5개 국어를 구사하고 우리나라 기술자 가운데 1급 자격증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 무학력자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25년간 새벽에 일어나 남보다 더 공부하고 일한 덕택이다”라고 그는 밝혔다.
지금도 그는 새벽 3∼4시에 기상한다. 그러나 그 시간에 하는 일은 바뀌었다. 과거에는 회사에 나가 청소를 했지만 요즘은 집에서 책을 읽는다. 그렇다고 누구나 새벽에 일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시간 관리와 자아실현'(생활 지혜사)을 쓴 유성은씨는 하루아침에 습관을 바꿀 수 없으므로 3주 동안 지금보다 30분 먼저 일어나고, 3주 뒤에 또 30분 먼저 일어나는 식으로 기상 시간을 앞당기라고 충고한다.
그러나 하루 종일 몸이 처지고 졸음이 쏟아진다면 ‘새벽 인간’이 될 자질이 부족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안병철 박사(한의학)는 “태음인처럼 체질적으로 새벽에 일어나기 힘든 사람은 충분히 자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일단 새벽에 일어나는 데 성공했다면 첫 습관을 잘 들여야 한다. 신문을 뒤적거리고 케이블 텔레비전을 들여다본다면 금쪽같은 시간을 날려버리기 십상이다.
전문가들은 명상이나 독서, 혹은 산책이나 차 한 잔의 여유를 권한다. '굿 데이' 이상우 회장은 새벽 4시에 일어나면 인터넷을 통해 세계 주요 신문의 뉴스를 검색하거나, 미처 보지 못한 영화를 VTR로 재생해 본다. 그런데 그가 컴퓨터와 텔레비전 앞에 앉기 전에 꼭 하는 일이 있다. 얼굴을 씻고 맨손 체조를 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사람이 새벽에 일어나면 정신과 신체가 이완된 상태에서 점차 긴장 상태로 들어가기 때문에 적당한 행위로 몸의 에너지를 북돋고, 정신을 맑게 해줄 필요가 있다. 영국의 소설가이자 사상가인 아놀드 베네트는 '아침의 차 한 잔이 인생을 결정한다'(매일경제신문사)에서 새벽에 일어나면 창밖부터 내다보라고 말한다. 자신보다 더 일찍 일어나 신문·우유를 돌리는 사람이나 운동을 하는 사람을 보면 자극을 받아 정신이 명료해진다는 것이다. 창가의 화초에 물을 주는 방법도 괜찮다.
한의학에서는 기상 뒤의 양생법(養生法)을 다음과 같이 권한다. 안구를 천천히 좌우로, 상하로 10여 차례 굴린다. 입술을 가볍게 다문 다음 아래위의 치아를 36회 부딪힌다. 정신을 차리고 항문을 10여 차례 오므렸다 편다. 열 손가락으로 앞이마에서 뒷머리로, 양측 관자놀이에서 정수리로 수십 회 빗는다. 손등으로 눈을 비빈 뒤, 얼굴이나 뺨을 마사지한다. 새벽에 일어나 정신을 차리는 행위는 단순히 부지런해지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그것은 자신에 대한 투자이며, 틀에 박힌 삶을 바꾸는 일이다. 새벽에 일어나 평소보다 30분 먼저 집을 나서 보라. 거리 풍경도, 회사도, 동료도 분명 달라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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