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
항암의 후유증과 전이를 극복하고 다시 사랑하는 '뿔로' 아이들 곁으로 돌아가도록 도우시고 크신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한없는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는 암의 재발과 전이를 확인하는 검사와 진료를 8번이나 받는 강행군의 병원 스케줄을 감당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3개월 전부터 귀에서 진물이 나고, 목이 아프거나 이물감, 그리고 가끔씩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식도암" 의심 증상들이 계속 이어져 와서 투약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CT 와 MRI, 피검사, 엑스레이 검사 등 많은 암의 전이와 재발을 확인하는 "추적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기다렸지요.
그런데 원래 "혈액 종양학과"에서의 진료가 예정되어 이미 '예약 안내' 메시지를 받았으나, 갑자기 어제 아침 일찍 진료 장소를 [식도암 센터]로 변경하는 메시지가 와서 많이 걱정하고 오늘 병원에 가게 된 것입니다. 오늘 일단 아직 [식도암]이 아닌 것으로 판명이 되어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내일이 출국일 인제 또 뿔로 아이들 곁으로 돌아가지 못할까 봐 지난밤엔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답니다.
"7센티 크기"의 편도 아과 전이가 된 임파선 암까지 무려 2가지의 암을 힘겹게 극복하면서 항암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던 터라, [식도암 센터]로의 급작스러운 호출은 제게 너무 큰마음의 부담이 되었지요. 이제 내일 다시 사랑하는 뿔로 아이들 곁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고 주님께 한없이 감사하는 이 밤입니다.
제가 이렇게 여러 가지 환란과 아픔 가운데서도 뿔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의 그 크신 사랑과 뜨거운 기도 후원 때문임을 저는 분명히 믿습니다-!! 하루하루 값진 생명을 연장시켜 주셔서, 주님께서 사랑하는 "뿔로" 빈민촌의 작은 자들을 섬길 수 있는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허락하시는 존귀하신 나의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크게 올려 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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