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가정예배

치유..

예림의집 2019. 5. 15. 09:41

치유..


찬송: 285장(통 209장) "주의 말씀 듣는 그날"


"그때에 베드로가 사방으로 두루 다니다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도 내려갔더니 거기서 애니아라 하는 사람을 만나매 그는 중풍병으로 침상 위에 누운 지 여덟 해라 베드로가 이르되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 대 곧 일어나니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다 그를 보고 주께로 돌아오니라"(사도행전 9:32-35).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신앙인의 바람은 무엇인가요? 예전에 소위 '웰빙의 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웰빙’ 열풍이 분 때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소비 방식들은 전파되었지만, 정작 무엇이 존재(being)를 바르게(well) 하는 삶인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은 없었습니다. 다음으로 '힐링(healing)의 시대'가 이어지면서 고달픈 삶을 '힐링'하는 상품들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온전한 안식과 치유가 이루어지기에는 무언가 부족했습니다. 인간이 무엇으로부터 치유받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물음이 깊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바라며 살고 있는가요? 오늘 본문은 성령을 받은 사도들의 역동적인 삶의 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베드로는 8년 동안 중풍으로 누워있던 애니아라는 사람을 고쳐줍니다. 베드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애니아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대를 고쳐주십니다!" 그러자 애니아가 ‘곧장 일어납니다’(사도행전 9:34, 새 번역).

우리가 사는 세계에는 질병과 고통이 있습니다. 그러나 강건함과 아름다움 또한 존재합니다. 사람들은 강건함과 아름다움을 얻기 원하지만, 역설적으로 질병과 고통을 더욱 큰 현실로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그것이 웰빙과 힐링을 갈망하지만, 역설적으로 그것들로 인해 시달리며 살아가는 이유일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물어야 하는 믿음의 질문은 더 깊은 데 있습니다. 나는 무엇을 치유하고자 하는가? 나의 치유는 어디에서 오는가?


"주님, 저의 바람이 무엇을 향하고 있는지 분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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