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찬양팀 영성 훈련

공급해주시는 주님

예림의집 2019. 5. 13. 08:55

공급해주시는 주님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주님께서 준비하신다)라 하였으므로"(창세기 22:14).


학부과정이 끝나고 대학원에 들어갈 때까지 여름 내내 걱정이 점점 커져갔습니다. 나는 모든 일의 계획을 정말 빈틈없이 세우는 편이라 타주에 가서 직장도 없이 대학원에 들어간다는 것에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름 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기 며칠 전에 멀리서 원격으로 회사 일을 계속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나는 그 제의를 받아들였고, 하나님께서 나를 돌보고 계신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셨습니다. 그러나 나의 때가 아닌 하나님의 때에 그렇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의 일로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을 겪었습니다. 그는 아들을 산에 데리고 가서 희생 제물로 바치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창세기 22:1-2). 아브라함은 주저 없이 순종하여 이삭을 그곳에 데려갔습니다. 삼일 동안 가는 길에 아브라함은 마음을 바꿀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이삭이 아버지에게 질문을 하자 아브라함이 대답했습니다.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단에 묶으려고 매듭 하나하나를 동여매고 칼을 조금씩 들어 올리는 매 순간마다 아브라함의 불안은 점점 커져갔을 것입니다. 그래서 천사가 그를 중지시켰을 때 그는 틀림없이 커다란 안도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제물로 잡목 숲에 걸려 있는 숫양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한 것이었는데, 충실한 믿음을 가진 것으로 입증된 것입니다. 적절한 때, 바로 그 순간에 하나님이 공급해주셨습니다. 어떤 기도 응답을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까? 하나님께서 바로 그 순간에 정확히 응답해주시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까?


"공급해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너무 오래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이 여겨질 때라도, 주님께서 공급해주신다는 것을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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