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복음 이야기

찢겨진 휘장

예림의집 2019. 4. 22. 11:51

찢겨진 휘장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사도행전 8:35).


그날 예루살렘의 외곽은 어둡고 음산하였습니다. 성벽 바로 바깥 언덕에는 지난 삼 년 동안 군중들이 열렬히 따랐던 한 사람이 수치와 고통 속에 거친 나무 십자가에 달려있었습니다. 슬픔 속에 많은 사람들이 울며 흐느꼈습니다. 그날 오후 햇빛은 더 이상 하늘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달린 그 사람의 극심한 고통은 “다 이루었다”(마태복음 27:50; 요한복음 19:30)라고 크게 외치는 그의 소리와 함께 끝이 났습니다.

바로 그 순간, 도시 반대편에 있는 큰 성전에서 천이 찢어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람의 손이 아닌 기적적인 방법으로 바깥 성전과 지성소를 구분 지었던 크고 두꺼운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둘로 찢어졌습니다(마태복음 27:51).

그 찢겨진 휘장은 십자가의 실제적인 의미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새로운 길이 이제 열린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렸던 그 사람, 예수님이 참되고 온전한 마지막 희생 제물로 피를 흘리심으로써(히브리서 10:10) 주님을 믿는 모든 사람이 용서를 받고 하나님과의 관계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로마서 5:6-11).

그 첫 성금요일의 암흑 속에서 우리는 최고의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우리가 죄로부터 구원받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영원히 누릴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는 것입니다(히브리서 10:19-22). 그 찢겨진 휘장의 메시지를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성금요일에 일어난 일의 실제적인 의미가 어떻게 당신을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하였습니까? 그것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경험하는 데 어떤 의미를 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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