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가고 장가가야 할 의무
샬롬! 고난주간 둘째 날 아침입니다. 경건한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작가 ‘조지 손더스’는 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을 말했는데, 그가 꼽은 ‘가장 후회되는 일’이란 ‘더 친절하지 못했던 거’랍니다. 그는 그의 저서에서 ‘다른 사람이 내 앞에서 고통받을 때에, 나는 이것저것 따지며 적당히 반응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모르는 게 한 가지가 있습니다. ‘세금을 가혹하게 거두고 무리하게 재물을 빼앗는다.’는 ‘가렴주구’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납세의무’가 매우 심각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대한 의무가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이었습니다. 모든 남녀는 그 의무를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했습니다. 그러나 딸만 낳았을 경우, 그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잘 아는 박** 교수는 딸 셋을 낳고 아들 갖기를 포기한 상태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딸 삼 형제가 모두 예쁘고 머리가 좋아,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자랑스러운 딸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가 “이 집안은 이제 망했구나!”하고 날마다 탄식하자, 박 교수는 아름답고 착한 부인에게 “이일을 어찌하면 좋지?”하고 호소 아닌 호소를 했답니다. 그래서 다시 자식을 낳게 되었는데, 이번엔 쌍둥이 딸이었습니다. 이제 세상이 많이 바뀌어, 아들딸 구별하지 않을뿐더러, 아예 아이를 낳으려고도 하지 않으니, 과연 지금 있는 아들딸들만 가지고 인류의 장래를 꾸려나갈 수 있을까요?(출처; 석양에 홀로 서서, 김동길)
5․16후, 산아제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반대로, ‘출산장려’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인구문제가 큰 문제입니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창세기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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