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가정예배

큰 산

예림의집 2019. 4. 8. 13:57

큰 산


찬송: 445장(통 502장)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것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스가랴 4:5-9).


오늘 본문은 눈앞에 나타난 '큰 산'을 보고 겁내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배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는 일을 하고 있던 때입니다. 그러나 재건사업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물적 자원도 인적 자원도 부족한 데다 주위의 방해까지 있습니다. 심지어 재건되는 성전이 초라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학개서 2:3).

이때에 스룹바벨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7,9절). 따지고 보면 인생에서 큰 산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세상을 살다 보면 큰 산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브라함에게는 자식이 없는 것이 큰 산이었고, 야곱에게는 형제간의 갈등이 큰 산이었습니다. 모세에게는 민족을 이끌어야 할 책임이 큰 산처럼 버티고 있었고, 사도 바울에게는 복음전도의 훼방자들이 큰 산이었겠지요.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기에, 스스로는 해결할 수 없는 큰 산을 목도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이 큰 산을 평지처럼 편안히 걸어갈 수 있을까요? 다른 것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산보다 훨씬 위대하시고 탁월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내는 것입니다(하박국서 3:3-6).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에겐 큰 산이 평지로 보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과 마음을 붙들어주시기 때문입니다(6절).


"주님,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빛 가운데로 다니는 것처럼 힘을 내겠습니다. 우리에게 힘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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