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잃은 양 한 마리
찬송: 563장(통 411장) "예수 사랑하심은"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려 이르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어느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아내기까지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또 찾아낸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누가복음 15:1-10).
하나님은 우리를 찾아오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먼저 찾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 문입니다. 말로만 사랑한다, 사랑한다 하시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행동으로 자신의 사랑하심을 나타내십니다. 우리는 그런 사랑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는 '잃은 양'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하다 잃은 양이 된 것입니까?(4절) 잃은 양은 ‘죄를 지은 사람’ 즉 죄인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잃은 양, 죄인을 찾기 위해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나사렛의 예수님입니다. 나사렛의 예수님은 갈보리 언덕에서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라고 외치셨습니다.(마태복음 27:46)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버리기까지 죄인을 사랑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받은 자들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잃은 양을 찾은 사람은 벗과 이웃을 불러 모아 말합니다.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6절). 하나님께서 잃은 양을 찾아오십니다. 잃은 양을 찾아내셔서 매우 크게 기뻐하십니다.
나는 어떤 양입니까? 목자에게 기쁨을 드리는 잃은 양 한 마리입니까? 아니면, 아흔아홉 마리에 속해 안전하게 잘 지내는 양입니까? 이제 질문을 조금 바꿔봅시다. 나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겠습니까? 회개할 것 없는 의인이어야 하겠습니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이어야 하겠습니까?
"거룩하신 주님, 회개함으로써 하나님과 함께 기뻐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